성령님, 잠시 지켜 보세요!_송영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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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 잠시 지켜 보세요!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교회가 한시적인 존재라는 것은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안에서 시공간의 제약 
아래 교회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보편의 교회라 할지라도 역사를 경영하시
는 하나님께서 나타내주신 은혜 아래 종속되어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교회
는 어느 시대나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을 보여주신 만큼만 깨달아 알 수 있
다. 그리고 하나님은 오로지 성령께서만 그 계시를 교회에게 전달하고 알게 
하신다(고전 2:10).

교회가 하나님의 비밀을 알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성령님의 조명뿐이다. 이
런 이유에서 바울은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고전 2:10)고 
밝히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성령께서 교회에게 주신 계시 안에 믿는 성도
들이 더 안전하게 거하도록 하기 위하여 믿는 자들에 대한 격려이다. 
성령께서는 세상의 지혜 곧 이 세대의 지혜나 관원조차 알 수 없고 그 눈으

로도 볼 수 없으며 그 귀로도 들을 수 없고 마음으로도 떠올려 보거나 상상
할 수 없는 하나님의 비밀을 교회가 알 수 있도록 계시하시는 유일한 분이
다. 

하나님께서 마음 속에 품고 있는 구원의 계획, 즉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하
신 그 영원한 구원의 계획을 성령께서 교회에게 계시하실 수 있는 것은 창조
주 하나님의 영으로서 모든 것을 통달하는 분이기 때문이다. 성령님은 인간
이 도저히 꿰뚫어 볼 수 없는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는 분이시다(고
전 2:11).

성령님은 이 세대들을 위하여 하나님 안에 감추어진 지혜를 보이시기에 유력
한 분이시다. 이 구절은 동시에 성령의 인격성과 신성을 증명한다(대상 
28:9; 시 139:1; 렘 17:10). 성령님은 지적인 활동을 통해 그의 인격성이 증
명되며 하나님이 아시는 모든 것을 아신다는 표현은 성령님의 전지성에 대
한 증명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회가 가지고 있는 지혜는 바로 성령님으로부터 나온 것이어야 한
다. 이에 대해 바울은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
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2:12)고 못을 박고 있다. 

교회는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에 의해 죄사함, 칭의, 성화, 하나님의 은총
과 보호하심, 영생의 소망을 가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들은 성령
님의 도움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 대신에 재력과 인재와 시스템을 추구하고 
있다. 과연 성령님을 뒷전에 앉혀 놓고도 교회라고 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