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가 누리는 역동적인 삶의 능력_송영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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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가 누리는 역동적인 삶의 능력

daniel@rpress.or.kr

하나님을 의뢰한다는 것은 내 자신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내어놓는다는 의미이
다. 즉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자의적으로 내 자신을 비우
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내 맡기는 의지적인 행위를 의미한다. 그러기 위해 자
기 자신을 부정하는 결단이 앞서게 되는 것이다. 자기를 무가치하게 여기고 
존재의 의미를 부정해서가 아니라 자기의 삶이 가지는 가치를 그만큼 인정하
고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의 전적 무능력을 인식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자기를 헌상(獻上)하
게 하는 근본적인 요소이다. 나아가 하나님께 헌상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우리
의 영적 기능을 가지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포기해야 
한다. 그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영적 기능에는 항상 죄의 오염된 요소가 있
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새로운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새로운 
인간관(人間觀)이 필요하다. 즉 옛 사람적인 성품
을 무가치하게 여기는 것이다. 그리고 옛 사람적인 삶의 방법을 포기하는 것
이다. 이것은 우리들 영혼의 깊숙한 곳에 담겨 있는 원죄(原罪)의 성격을 포
기하는 유일한 길이다. 이처럼 새로운 생명력을 바탕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
는 하나님의 성품이 발견되기 마련이다. 그 생명력 자체가 하나님에게서 나
온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we are His workmanship)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
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께서 전에 예비하사 우리
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라”(엡 2:10)는 바울 사도의 말과 같이,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목적을 위해서 지음 받은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의
당히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마땅한 인생의 
본분이다. 이 사실에 대하여 이제는 분명히 깨닫게 된 것이다. 그러기 위해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엡 
4:24). 바울은 이러한 사람들을 향하여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r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
니라”(롬 8:28)고 말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새 생명을 입은 사람에게 있어서 생명의 법칙이다. 이제는 매사
의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께서 주관하심을 깨닫게 된다. 우리
를 창조하신 목적이 하나님의 선한 일을 위해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우리의 인생이 마땅히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를 점검해야 한다. 바로 그러한 
상태를 가리켜 새로운 피조물의 삶이라고 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new creation) 이
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는 말과 같이 우리는 
전혀 새롭게 창조되어 새로운 세계에서 살게 된 것이다. 이 말은 이 세상과 
별개의 세상에서 별도의 생활을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방법이나 목적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삶의 방법과 목적을 가지게 되었음을 의
미한다.

성도가 되었다는 것은 그래서 커다란 은혜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가지고 있
던 삶의 방식에서 떠나 날마다 새롭게 살아가는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야 한

. 이것이 성도들이 누리는 역동적인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