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칼럼> 창조와 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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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섭리

김영규 목사

·남포교회 협동목사
·뉴욕과학아카데미(NYAS), 
·미국과학 진흥협회(AAAS), 
·미국화학학회(ACS) 초청회원

“우주는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 보여주는 결정체”

우리는 지금 창조와 섭리를 구별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즉 하나님
의 의지에 종속된 하나님의 작정 안에 그 정보단위가 무엇인지 전혀 표상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람이 창조와 섭리를 구별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라
는 말이다. 

우주는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창조돼

사람에 따라 약간 다르겠지만 어떤 사람이 버튼을 누를 것을 결정하였다고 
생각하기 전 적어도 300밀리 초 전에 이미 그 운동과 관련된 뉴런 영역들은 
활동적이라는 사실이 이 칼럼의 글들에서 몇 번 소개된 바가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사실에 대해서 전혀 무관심하고 아주 고전적인 
방식대로 의식이나 자아 중심적인 관찰에 전적으로 매인 나머지 그런 과학
적 결과가 미래 문명사에 얼마나 크게 영향을 끼칠 수 있
는지에 대해서 충분
히 논의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더구나 의식은 처음부터 완전하게 주어졌고 대상에 대한 거리를 갖는 지각 
행위들에 의해서 외부 정보들이 모아진다고 해도 그런 정보들은 이미 완전하
게 주어진 의식의 지도에 매 순간 어떤 변화를 주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소개한 바 있다. 
그런 사실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주어진 의식 전체성으로서의 자아 이외에도 
면역체계의 자아, 림프계의 자아 등 다른 자아들이 모아 인간 개체성의 통일
성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도 지적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개체의 그런 전체적 통일성 안에 다른 자아들이 얼마
나 독립적인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는 충분히 연구가 되
어 있지 않다. 다만 분명한 것은 의식적 자아는 인간 개체의 전체적 통일성
에 대한 대표성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사실이다. 더구나 그런 의식적 자아
가 인간의 고유성이나 다른 생명체와 구별된 독특성을 대표하는 것도 아니라
는 사실이다. 
그런 극단의 예로서 인간의 체세포 복제기술이나 만능의 줄기세포들의 기능
들을 통해서 세포 하나에도 정보로서 인간 전체적 통일성이 존재하고 있

이 이제 충분히 증명이 되었기 때문에, 특별히 의문을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만 의식의 지향점을 중심으로 인간이 생각하고 감성들을 가질 때 
그런 생각이나 감성들이 그 통일성의 마지막 방향으로 남아 있다는 것은 인
정될 수 있을는지 모른다. 
그러나 인간의 성장을 주도하는 정보들이 있다가 사라지면서 성장을 주도하
고 마지막 완전한 개체로서 성장이 멈추었을 때도 그런 정보들은 우리 몸을 
계속 유지하는지 혹은 완전히 사라졌는지에 대해서 아직 아무것도 증명된 것
은 없다. 
그밖에도 성을 결정하는 유전자들의 그룹에 의해서 남성과 여성과 같은 어
떤 특정 위상기하학적 존재방식이 초기 결정되었을 때조차도, 인간수명의 정
보와 같은 시간의 정보가 공간의 정보로 어떻게 포함되었을까는 아직도 물음
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시간의 정보나 공간의 정보에 상관이 없이 인간의 성장과정에 있어서 위상기
하학적으로 새로운 질서가 첨가될 때마다 그 이전의 질서에 목적으로서의 새
로운 질서가 어떤 방식으로도 포함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면, 우주의 근원
적 정보단위(아마 10-43m)로 된 정보의 세계 안에서 처음 우
주의 근원적 동
시성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하나님은 그런 근원적 정보의 세계 밖에 계실 것이다. 그것도 세계와 
전혀 무한히 만날 수 없이 말씀으로 창조하신 방식에 있어서 그 세계 밖에 
계실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는 하나님만이 근원적으로 볼 수 있고 
다스릴 수 있는 세계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그가 친히 원하시면 언제든지 어
디에서나 나타나실 수 있고, 그 세계 밖에 계시면서 볼 수만 있을 수도 있
고 볼 수 없이도 다스리실 수도 있을 것이며, 언제든지 어디에서나 그런 세
계 없이도 존재하실 수 있는 자이실 것이다. 
다만 어떤 은하계 중심에 광자나 다른 소립자로 환원이 되면서 모든 위상기
하학적 존재들의 정보들이 중력입자와 같은 정보단위의 정보세계 안으로 다 
흡수할 수 있는 블랙 홀과 같은 세계는 거시세계 안에 있는 세계질서에 대
한 정보들의 어떤 저장소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
다. 
그렇지만 정보들이 흘러가는 다른 방향으로서 우리 물질의 세계가 속해 있
는 절대속도의 세계(Cm의 세계)보다 더 근원적으로 영혼의 세계와 같은 세계
인 다른 절대속도의 세계(Cs의 세
계)로 흡수되는 방향도 가정해야 하기 때문
에, 그런 블랙 홀의 세계가 어떤 은하계의 역사적 정보들이 흡수되는 유일
한 장소로 이해할 수는 없다. 
우리는 성경에 표현된 일상용어들이 실재적으로 하나님 안에서 사실로서 무
엇을 의미한지는 우리가 다 알 수가 없다. 다만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우리
나 우주가 사라져도 그 말씀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살아 계실 것이기 때문에 
그 하나님께서 마지막 그 사실을 증명하실 것이라는 사실이다. 
언제든지 우주의 정보들을 다시 환원하여 그것을 증명하실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실 수 있도록 세계가 창조되었다는 그 차원들은 영원히 이해할 없
는 내용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보고 느끼고 감각하는 것이 하나님 안에
서도 실재적일 수 있다는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충분히 증명
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 불가해성이 진리에 대한 확신에 있어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창조와 섭리는 똑같이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에 의해서 일어난 역사들
이지만 그 구별도 인간보다 하나님께서 먼저 안식일을 지키신 것처럼 그가 
쉬셨다는 사실에 창조와 섭리 사이의 경계가 있을 것이고
, 구원에 관련된 안
식이 계속 남아 있는 이상 창조는 계속되고 있다고 해야 한다. 
창조의 하루는 태양계 회로 안의 지구 중심적 하루나, 노아 홍수 후에 변화
된 하루 이전에 하나님의 좋으신 하루로서 그 하루를 위해서 우주의 위상기
하학적 지도가 계속 적응하는 우주의 가장 아름다운 정체성을 향한 창조된 
하루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불가해성
문제되지 않아

미래에도 그 하루를 위해서 우주의 다른 정보의 세계들(절대속도 Cm의 세
계, 절대속도 Cs의 세계, …. 절대속도 C∞의 세계 등)이 동원이 될 것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