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는 쉬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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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는 쉬는 일이다

 

 

일정한 기간 동안 쉬는 일을 휴가라고 하는데 휴가를 말하는 바캉스(Vacation)의 의미는 비우는 것, 내려놓는 것, 쉬는 것 등의 뜻이 있다.

 

한국처럼 사회적 스트레스와 정서적 스트레스가 높은 나라도 드물 것이다. 이런 까닭에 답답한 세상사를 잊을 수 있는 탈출구로 삼고 휴가라 한다면 주로 외국관광이나 탐방 등으로 꽉 짜여진 일정에 따라 움직이고 있지만 이런 휴가 뒤에 따라오는 노독 때문에 휴가 후유증을 앓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짧은 기간의 휴가의 장소는 한적한 곳에서 쉬면서 지금까지 어려웠던 목회까지도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목회라는 마음의 고백을 하면서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비움으로써 위로받고 더욱 풍성히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경험하는 시간들이 되어야 한다.

 

또한 가족들과 함께 하는 휴가 기간 중에는 건강검진도 받고 가족을 보살피는 가장으로서의 의무도 충실히 해야 한다. 요란한 관광성 외유는 가급적 자제하고 자신의 분수에 맞는 곳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재발견하면서 쌓였던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에너지 충전의 휴가를 보내야 할 것이다. 이것은 또한 사역의 연속성임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