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비전으로 21세기를 준비하는 상동21세기교회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하는 상동21세기교회는 1984년11월 4일 경기도 부평지
역에 ‘부평 사랑의 교회’라는 이름으로 박병화 목사에 의해 설립되었다.
‘선교’, ‘민족복음화’, ‘제자훈련’ ‘지역섬기기’라는 네 가지 목표
아래 오늘날까지 달려온 상동21세기교회는 최근 3년 전 경기도 부천시 원미
구 상동으로 이전해 오면서 교회의 이름을 ‘상동21세기교회’로 개칭하고
주의 복음을 위해 역주(力走)하고 있다.
상동21세기교회 박병화 목사는 서울교육대를 다니던 시절 마가복음 10장 29
절~30절 말씀을 읽던 중 목회자로서의 소명을 깨달았다. 그러나 쉽게 순종하
지 못하고 6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였다. 하지만 그 말씀을 잊지 못하
여 결국 교편생활을 마감하고 합동신학대학원을 거쳐 지금의 상동21세기교회
를 개척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박병화 목사는 오늘날까지 무엇보다도 민족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며 헌신해
왔다. “목회철학
이자 교회의 영구 표어로 삼은 ‘복음으로 온 세계를 정복
하자’는 구호를 가슴속에 담고 민족과 세계의 복음화에 남다른 열정으로 목
회의 길을 걸어왔다.”고 박 목사는 전한다.
10여년 가까이 농촌교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후원을 이어오던 박 목사
는 특별한 계기에 피터 와그너 박사의 「도시가 복음화 되어야 민족이 복음
화 된다.」는 강연을 듣고 새로운 목회비전을 세우게 되었다.
이는 훌륭한 목회자를 양성하여 그 목회자가 개척할 수 있도록 10개 교회가
협력하여 한 교회를 세워주고 이를 통해 10대 도시에 10개 교회를 세우는 운
동이다. 이러한 운동을 활성화 하여 지역의 많은 불신자들을 전도하고 그렇
게 세워진 교회들을 통해 각 교회가 소재한 지역들이이 복음화 되는 것, 그
것이 바로 박 목사의 비전이다. 또한 한국의 많은 교회들과 그 같은 뜻을 공
유하고자 지속적인 홍보와 기도회를 이어오고 있다.
상동21세기교회는 특별한 목회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팀 사
역’을 통해 선교와 전도를 비롯하여 사회봉사와 교회 내 헌신에 이르기까
지 각각의 팀으로 상비부를 조직하여 운영하는 것이다.
교역자들과 사역
팀, 이 두 기둥이 연합하여 교회의 대외적, 대내적인 모든 사역을 감당하며
모든 성도들로 하여금 팀에 소속되어 교회의 여러 사역들을 두루 함께 감당
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평신도들을 목자와 사역자로 세워나가는 메커니즘으로 교회의 중요한
기능적 기관이다. 활발한 팀 사역을 중심으로 오늘날까지 지역가운데 복음
의 파수꾼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동21세기교회가 특별히 올2007년에는
‘팀 정착의 해’라는 표어를 내걸고 현재 감당하고 있는 사역의 정착을 위
해 진력하고자 한다.
상동21세기교회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으로 박병화 목사는 “화목한 교회, 평
화롭고 은혜로운 교회”라고 그 느낌을 전했다. 특별히 상동21세기교회를 화
목하게 주도해 내가는 중심세력으로는 다름이 아닌 상동21세기교회의 장로들
을 꼽았다.
“교역자들을 비롯하여 교회의 성도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많은 장로님들이
있기에 우리교회는 화목이 있고 사랑이 가득하다.”는 박병화 목사의 말에
는 상동21세기교회 성도들에 대한 그의 자부심이 가득 차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상동21세기교회는 ‘당회’
라는 말보다는 ‘섬기는
종’이라는 이름이 정착되어 있다.
교회의 사역이 회의나 형식으로 치우치지 않고 기도와 대화 가운데 각 팀의
팀장과 담임목사와의 사역의 나눔을 통해 신속하면서도 실제적으로 교회의
중요 정책들을 결정하고 처리할 수 있으며 이로서 교회의 앞날과 비전을 모
든 성도들과 한 마음으로 공유할 수 있다.
상동21세기 교회는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팀 사역을 통해 팀 사역의 성장과
함께 팀 사역이 말씀 안에서 성도들의 사랑의 교제가운데 온전히 정착되어
질 수 있도록 진력하고 있다.
팀 사역을 중심으로 선교에도 더욱 진력하여 앞으로 선교사 10명 파송 및 선
교사 후원100명이상 목표와 농어촌 교회 100여 교회 후원 및 선교관 건립,
그리고 상동21세기 교회 성도들의 납골당을 대신하는 ‘부활의 동산’ 부지
마련 등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가운데 교회의 건물을 개방하여 울타리 없는 열린 교회로 지역
사회가운데 자리매김하고 있다.
21세기 민족의 복음화 실현의 작은 씨앗으로서 상동21세기교회가 그 역할을
다 하기를 기대한다.
(이 은 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