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전체가 선교체제로 구성된 장안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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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중앙교회를 소개합니다.

교회 전체가 선교체제로 구성
성도 한명 한명이 선교 후원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장안중앙교회는 85년 4월 28일 최일환 담임
목사가 강도사 시절에 개척된 교회이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상가 건물의 한 모퉁이에서 목회를 시작하였다. 개
척 후 모든 교회마다 어려움이 따르고 말 못할 고생들을 많이 있지만 장안중
앙교회는 개척 시작 당시의 상황뿐만 아니라 개척 후 3~4년까지도 변화가 보
이지 않았다. 

그 인고의 세월 동안에 사모님이 둘째 아이를 유산하는 참혹한 시련도 닥쳐
왔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더욱 더 기도와 전도에 매달려 전념한 결과 
장안중앙교회의 묵직한 발걸음도 조금씩 가볍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최일환 목사가 28세의 젊은 나이에, 강도사로서 개척을 시작했기 때문에 중
장년층의 성도들의 마음을 붙잡기가 쉽지 않았다. 

왼팔과 오른쪽 다리에 소아마비 지체장애를 갖고 있기에 교회를 방문한 사람
들을 등
록을 고민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하지만 순수한 주일학교 아이들은 달랐다. 목사의 나이나 장애여부 보다는 
진심으로 대해주는 목사의 모습을 보고 교회를 사랑하는 모습을 배우고 전도
하는 법을 배워나갔다. 

그래서 장안중앙교회는 주일학교 어린아이들에서부터 부흥이 일어나기 시작
했고 1부 예배는 주일학교 예배, 2부 예배는 장년예배로 여기고 힘을 쏟은 
결과 차츰 장년층도 늘어갔다. 그리고 개척한지 6년째에 지금의 성전을 기적
같이 지었다. 

지금의 성전을 짓기까지 놀라운 일화들이 많이 있다. 먼저 성전 부지를 매
입했지만 건물을 짓기 위한 헌금은 턱없이 부족했다. 

많은 기도와 고심을 한 최일환 목사는 친구목사로부터 소개받은 건설업자인 
안수집사에게 장문의 편지를 써 보냈다. 

편지를 받아 본 그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교회를 짓기로 결정하였고 계약금
만 내면 공사를 시작할 상태였다. 하지만 마침 보궐선거기간이라 은행대출
이 정부 정책으로 금지되어 공사를 시작하지 못한 것이다. 

이때 최목사는 기도하다가 용기를 내어 대통령과 경기도지사에게 대출을 열
어달라는 편지를 했고 도지
사의 소개로 대출을 받아 드디어 성전을 지을 수 
있을 형편이 마련되었다. 

그 도전 정신과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용기를 힘입어 지금의 성전을 짓고 부
흥을 이룰 수 있었다. 

최일환 목사의 목회비전은 전도와 선교에 있다. 신학교재학 시절 외국 선교
사님에게서 영어공부를 하는 동안 선교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친구들이 모두 선교사로 헌신하겠다고 나서는데 자신은 나갈 수 있는 용기
가 없었다. 

그러던 중 보내는 선교사가 되라는 주님의 뜻을 깨닫고 SENDING MISSION 교
회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따라서 장안중앙교회가 개척을 시작하자마자 그 힘든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선교 후원에 큰 힘을 쏟게 되었다. 

현재 파송선교사 3가정, 협력 선교사 8명, 선교기관 후원 7기관, 해외 지교
회 4교회, 미자립교회 후원 3교회가 있다. 

가장 역점을 두는 선교사역으로는 2003년도부터 J국의 HD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HD신학교는 3년제 신학교로 올해 7월 1기생이 배출되며 현재 60여명
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장안중앙교회는 교회 전체가 선교체제로 구성되어 있다. ‘천국열
쇠 중보기
도팀’이 매주 화요일 모여 목회자와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고 있고 기관도 
남·여전도회가 아닌 ‘남·여선교회’로 이름을 짓고 각 구역도 선교 후원
하는 나라 이름으로 구역이름을 짓고 매주 구역예배 때마다 그 나라 선교사
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또한 성도마다 기도할 국가와 선교사, 신학생 이름을 배정해 주어 기도하며 
후원하게 연결시켜 돕고 있다. 그리고 모든 성도가 선교헌금을 하고 있다. 
장안중앙교회는 성도 한명 한명이 곧 선교 후원자이다.

장안중앙교회 온 성도들은 교회를 통하여 많은 선교사들이 배출되고 또 기
도후원으로 세계의 선교 열매가 결실이 맺어지기를 기도하고 있다. 

또한 교회가 부흥됨에 따라 새 성전 건축에 대한 기도에도 온 전력을 다하
고 있다. 

그러나 최목사는 현재 하고 있는 선교사역을 멈추고 교회를 건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한다. 

자기교회 보다는 언제나 세계 각국의 선교에 힘써 왔던 장안중앙교회에 더 
큰 것으로 채워주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해 본다. 

부인 조복희 사모와 사이에 2남 1녀(기정, 선, 기상)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