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회
지구촌선교센터 입당
9월 3일 홍정길 목사 예배 인도
서울 양천구 목동 중심상가에 위치한 지구촌교회(조봉희 목사)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지구촌 선교센터를 건립, 오는 9월 3일 오후 4시 입당예배를 드
린다.
입당예배는 조봉희 목사의 사회로 김기영 목사(화성교회)의 대표기도, 홍
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의 설교, 김의식 장로의 건축경과 보고, 이동원 목
사(수지 지구촌교회), 장경재 목사(화성교회 원로), 신복윤 합신 총장, 이태
웅박사의 축사, 장경재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구촌 선교센터는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1,847평으로 한창 IMF 체
제에 놓여 있던 1998년 기공예배를 드린지 2년만에 건물을 완공, 전 교인과
교역자 벤처신앙으로 똘똘 뭉쳐 일궈낸 한편의 기적같은 드라마가 됐다.
지하 1,2층은 예배실, 지상 1층은 로비, 휴게실, 서점, 행사장으로 꾸며지
고2층은 경로당, 3층은 선교 단체 사무실, 8층은 독서실, 9∼10층은 선교관과
선교사 안식관, 게스트 하우스로 사용돼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열린교회, 복
된 교회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보인다.
조봉희 목사는 “개방의 시대인 21세기에 교회 역시 언제, 어디서건, 누구에
게나 늘 열려있어야 하며 지금까지의 한국교회는 일반적으로 교회를 소유개
념으로 사용해 왔다”고 지적하고 “지구촌 선교센터는 종래 교회들의 소유 개
념을 탈피, 사용하는 교회가 되고자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지어진 성전”이라
고 말했다.
조 목사는 “이 선교센터는 이웃과 더불어 사용하고 나눔이 있는 봉사 공
동체의 개념으로 지어진 미러클 컴플렉스(기적의 종합관)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 공연장, 독서실, 예식장, 어린이 놀이
방, 경로당, 쉼터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어지며 제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일주일 내내 24시간 열린 교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구촌 선교센터를 통해 통일 한국과 대륙 선교를 위한 새시대의 선
교적 보루가 되고 젊은이들을 위한 꿈과 비전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21
세기 새 시대를 향한 비전을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구촌교회는 지난 1988년 4월 목동 아파트 상가건물 지하 대피소에서 1
가정으로 시작해 지금은 장년 800명, 교회학교 400명 등 1200여명 규모의 교
회로 성장했다.
한편, 지구촌교회에서는 지구촌 선교센터 입당 감사 축제의 일환으로 9월
2일부터 24일 까지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준비,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눔과 누
림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9월 2일에는 목동 아파트 지역을 순회하며 고적대 퍼레이드와 자전거 퍼
레이드를 펼치며 10일에는 조승미 발레단 초청 공연, 17일에는 엘 찬양 선교
단 초청 공연을 갖는다.
또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이동원 목사, 우명전 목사 부부를 초청 부흥회
와 24일 오후 7시 참존 성악 앙상블 초청 공연 등 입당 기념 행사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