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찬송가 개정판 제작해야
찬송가 검토위원회,
’21세기찬송가 검토위원회’ 1차 모임이 3월 29일 총회 회의실에서 모여 21세
기 찬송가에 대한 여러 문제들을 심도 있게 토의했다.
이날 위원장에 이성재 목사를, 서기에 이종섭 목사를 선출하는 등 위원회를
조직했다.
검토위원회에서는 21세기찬송가 연구에 대해 외적인 일은 다루지 않고 학문
적 입장에서만 다루기로 가닥을 잡았다.
위원들은 현실적으로 21세기찬송가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한계성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신 장기적으로 전국교회가 수용하는 입장으로 갈 것
이나
이를 위해 찬송가공회에서 보완과 수정을 거쳐 개정판을 만들 수 있도록 하
는 단계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
서기 이종섭 목사는 “찬송가 개정판 제작에 대한 입장은 성경 ‘개역개정
판’이 좋은 예가 된다”면서 “성서공회는 개역개정판 성경을 출판한 이후 각
교단의 의견을 듣고 4차까지 개정판을 냈으며 현재 교회들은 4차 개
정판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21세기찬송가도 마땅히 이런 절차를 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 일을 위해 21세기찬송가에 대한 분석 작업과 그에 따른 문건을
만들기로 했다.
이 문건은 본 합신교단뿐만 아니라 다른 교단들과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가장 기본적이면서 보편타당하게 납득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 21세기찬송가를 개정해줄 것을 요청하는 문건을 작성하기
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21세기찬송가의 전 곡을 ‘찬송가’의 측면에서 분석하는 문건
을 작성하기로 이번 제92회 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다음 모임을 4월 12일(목) 오전 10시 30분으로 잡고 그 날까지 각자 맡은 부
분을 연구해, 연구물을 가지고 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