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全) 합신 선교사회를 조직하며_ 회장 박성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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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全) 합신 선교사회를 조직하며 

교회의 머리이시고 선교의 주인이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금번 교단설립 25주년 기념대회와 세계선교대회 참석차 50여명의 합신 선교
사들이 6월 29일 호산나 교회에서 협력을 통한 합신 세계선교회의 발전을 위
하고 선교사간의 원활한 정보교환을 위해서 ‘전합신선교사회’를 조직하였
습니다.

50여명의 선교사들이 무주에서 열린 25주년 대회를 마치고 6월 1일부터 시작된 세계선교대회에 함께 참석하기 위해 하루를 더 머물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합신 교단 선교부에 속한 총회선교사이지만, 처음 인사를 하고 얼굴
을 대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해외에 흩어져 있어 서로를 만날 수 있는 기
회조차 없었지만, 선교지에서의 고충을 서로가 알기에 우린 오래된 동지와 
같은 마음을 느꼈습니다. 

일회적으로 잠시 만난 것에서 좀더 발전하여 우리가 서로 지속적으로 마음
을 나누고 격려하며 협력하여 선교를 행할 때에 주님이 기뻐하시고 사역도 

촉진될 것이라는 일치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6월 한 달간 교단선교대회가 진행되었고, 자연스레 친목회라는 
회의 구성에 관한 제안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논의와 교단과 선교부의 중진 
목사님들의 조언을 받으며 선교사회라는 명칭이 더욱 적합하겠다는 결론을 
얻었고 5월 28일과 29일 양일간에 부산의 호산나교회에서 합신 교단 선교대
회를 하며 잠시 시간을 내어 선교사회를 구성하는 창립총회를 가지게 되었습
니다. 

함께 하지 못한 분들에게는 인터넷을 통해 동의를 구했고 최대한 여러 의견
을 들으려 노력하였습니다. 

명칭에 ‘전(全)’이라는 용어를 추가한 것은 합신 출신 총회파송 뿐 아니
라 개교회, 노회, 선교단체, 해외 한인목회자 중 현지사역에 동참하는 분들
도 포함하기 위한 것 입니다. 

이번 창립총회를 마치고 우리 합신의 선교사들은 맡은 바 사명인 세계복음화
에 더욱 충성할 것임을 다짐합니다. 성결에 힘쓰고, 서로 간의 화목과 정보
교환으로 합신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것입니
다. 

분명히 밝히고자 하는 것은 우리 선교사들은 서로 협력하고 화목하며 합신세
계선교회(PMS) 발전을 돕겠습니다. 

존경하는 선후배 선교사님들과 임원회를 대신하여 부탁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마라나다.

전 합신 선교사회 회장 박성오 선교사(합신 5회·인도네시아 사역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