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전국청소년수련회 특집>
제15차 청소년 연합 수련회를 마치고
지도부장 안만길 목사
제15차 청소년 연합 수련회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마치게 됨을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것은 전국교회의 기도와 협력으로 가능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는 말은 많
은 경우 상투적인 때가 많은데 특히 믿는 사람들이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위의 인사말은 그런 상투적인 말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께 감사를 드
리는 말씀입니다. 연합수련회를 시작하는 1월4일 아침부터 뿌리기 시작한 눈
이 서서히 쌓이기 시작하였습니다.이제 그치려니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
다.
그러나 웬걸 더 눈이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그야말로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내렸습니다.마음이 초조해 지기 시작하였습
니다.이 일을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깊은 고민이 마음속을 눌렀습니다.이래
가지고 수련회가 가능하겠는가하고 말입니다.
가까스로 저와 회계장로님과 총회 간사가 함께 수련회 장소에 도착하니 오
후 4시였습니다.그야말로 눈폭탄속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무거운 짐들을 들
고 눈에 빠지면서 수련회 장소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하였습니
다.
우리 학생들이 저렇게 열심히 모이는데 하나님이 이번 수련회에 은혜주시지
않겠는가하는 강한 확신이 들었습니다.멀리서 부산 광주 대구서 심지어 우리
나라의 남단 도서지방 에 있는 금일 동백리교회에서도 참석한 것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하였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힘들게 시작한 연합수련회였습니다.100년만의 폭설이라는 천재지변으
로 말미암아 많은 교회들이 참석을 포기하기도 하였지만 은혜 가운데 수련회
를 마치게 됨을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폭설 가운데 한 사람도 다치는 사람없이 건강하게 2박3일을 지나게 되
었던 것 또한 감사드립니다.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학생들을 보내주신 전
국 교회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재 국내외의 경제적 여건으로 보아서 교회들도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이 일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협력해 주신 것에 대하여 깊히 감사드
립니다.
원래 예상인원의 반이 참석하여 예산집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그러
나 하나님의 은혜로 잘 혜결될 줄로 믿습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수련회 장소에 오셔서 학생들을 격려해 주신 총회장님과
여러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장소를 기꺼히 허락해 주
신 명지대학교와 관계자 여러분 또한 이 행사의 진행을 맡아 전심으로 수고
해 주신 합신 1318동아리 모든 회원들과 또한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드
립니다.
또한 운영에 있어서 미숙함이 있었다면 전국 교회가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이 연합수련회가 우리 교단의 미래의 꿈나
무들에게 은혜와 도전이 되었기를 빌어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