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사상 관련 대책위원회 구성키로
대책위원장에 장상래 부총회장 선임
총회 임원회, 총회록 채택도 논의
제94회 제4차 임원회가 11월 20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개최돼 단사상 관련
피소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회무 처리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총회장 임석영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장
상래 목사의 기도에 이어 임석영 총회장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지혜로
(약 1: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임 총회장은 “목회를 하면서 특히 올해 임원을 맡아 총회를 섬기면서 참으
로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한다”고 말하고 “지혜가 부족할 때 하나님
께 구하는 방법밖에 없다”면서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총회와 교회를 받드
는 임원 모두가 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회무처리에서는 제94회 총회에서 임원회에 위임한 사항 중 ‘단 사상 관련 피
소 건에 대책위원회’ 구성 안건을 처리했다.
임원들은 피소건에 대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대책위원장에
장상래 목사(부총회장), 위원에 박종언 목사(총회 총무), 나택권 장로(신문사 사
장) 등 7인 이내로 조직했다.
임원회는 또 교단 총회 설립 30주년 기념행사를 위한 준비위원 구성의 건에
대해서는 차기 임원회에서 2010총회비전추진위원회(위원장 안만수 목사)와
함께 모여 논의 하기로 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질의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위원 박형택 목사 학
력위조 건에 대해서는 총회 치리협력위원회로 보내 다루기로 했다. 치리협력
위원회로 소환시 모든 증빙서류를 갖춰서 보고하도록 했으며, ‘대한예수교장
로회(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이단상담연구소’에 대한 명칭 사용 건도
다루기로 했다.
한편, 임원회는 지난 94회 총회에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상정, 처리한
알파코스의 문제에 대해 장시간 논의를 벌였다.
이번 논의는 94회기 총회 2일째 이대위가 상정한 ‘알파코스’에 대한 표결안
과, 3일째 폐회를 앞두고 낭독한 회록이 상이하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
임원들은 표결 당시의 성안과 회록 채택 과정에서의 성안이 상이할 경우 우
선권이 어디에 있으며 법적 효력이 어디에 있는지 논의에 논의를 거듭했
다.
임원들은 장시간 논의 끝에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고 결국 총회 치리협력위원
회로 보내 처리하기로 했다. 치리협력위원회 모임시 증경총회장 3인을 모시
고 자문을 받아 결론짓기로 했다. 선임된 증경총회장 3인으로는 김 훈 목
사, 박병식 목사, 김정식 목사 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