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 와이마종족 성경 봉헌식 가져
번역에 13년간 매달린 김남수 선교사 명예추장 추대
김남수·이덕신 선교사는 지난 7월 19일 파푸아뉴기니 와이마종족 신약성경
봉헌식을 가졌다.
총회 선교부(부장 이선웅 목사)를 대표해 참석한 한정국 총무는 “이번 봉헌
식은 와이마종족 유사이래 최대 축제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봉헌식은 전 세계에서 온 하객 85명과 15개 마을 추장과 주민들의 한마당 잔
치였으며, 지난 10여 년 간 성경번역에 수고한 김남수 선교사 부부 그리고 7
명의 성경번역 조력자에게 감사장이 수여되었고, 특히 김남수 선교사는 이
날 명예족장으로 추대됐다.
현지 교회의 한 목사는 “와이마종족의 성경번역으로 하나님의 말씀되신 예수
님이 와이마종족으로 입양되시어 주님이 되신 위대한 사건”이라면서 “이제
는 그들은 난곳방언으로 하나님 말씀을 직접 읽게 되며, 그 감동은 클 것”이
라고 평했다.
이번 성경은 각 마을마다 있는 카톨릭 7개 교회와 8개 개신교회의 목회에 귀
한 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