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교직자 수련회 성료
200여명 참석, 영적 재충전 기회 가져
‘주께서 주시리라’ 주제로
총회 교육부(부장 김용주 목사)가 주최한 총회 교직자 수련회가 5월 16일 개
막돼 3박 4일간의 은혜로운 일정을 마치고 19일 폐회됐다.
‘주께서 주시리라'(계 22:12) 주제로 수안보 파크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
는 목회자와 가족, 장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와 특강, 온천욕
과 충주 지역 관광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 영적 재충전의 기회와 교단 발전 방안 마
련, 목회자의 친선 도모, 목회 정보를 교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기영 총회장의 개회예배 설교, 윤석희 직전총회장의 폐회예배 설교
와 신복윤 목사(남포교회 원로), 박영선 목사(남포교회 담임), 김영규 목사
(남포교회 협동목사)의 설교는 많은 목회자들에게 합신 교단 이념에 더욱 정
진할 것과 성숙한 개혁주의를 다짐하는 귀한 은혜가 됐다.
첫날 개회예배는 김용주 교육부장의 사회로 이인환 목사의 기도에 이어 김기
영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김기영 총회장은 “총회의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는
일”이라고 전제한 뒤 “시대가 급박하게 전개되어가고 인간의 예상을 뒤엎는
일들이 발생하는 때에 겸손하게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우리가 여기 모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보다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할 수 없을지라도 힘을 모아 기도하며 마음이 하
나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총회장은 “인간의 부수적인 것들을 다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일을 맡은
한 사역자로서 서로 교제하면서 아름다운 쉼이 되기를 바라며 오직 주님과
함께 하는 그 힘을 새로이 충전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 기원한다”고 당부했
다.
대회 2일째 오전에는 박영선 목사의 특강에 이어 오후에는 노회대항 족구대
회를 개최하고 북서울노회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3일째는 임석영 목사의 후원으로 유람선을 타고 충주호를 관광하는 시
간을 가졌다.
김용주 목사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특히 여러 교회에서
많은 후원을 해 주신 것과 대회가 깔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전국 교회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