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정기총회 열고 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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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지역 영유아 지원사업 추진

한교봉, 정기총회 열고 사업 확정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 대표회장 이영훈 정성진 고명진 소강석 목사)은 지난 2월 2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19년 사업을 확정했다.

한교봉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 협력기관으로 지난 2016년부터 북한지역 영유아 영양지원사업을 WFP 평양사무소와 협의하여 진행해 왔으나 남북관계 경색으로 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해왔다. 하지만 최근 한반도에 평화 국면이 조성되면서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또 한교봉은 한국교회총연합과 공동으로 설날, 부활절, 추석, 성탄절과 같은 주요절기마다 쪽방촌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위로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서울시 후원을 받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교봉이 세운 아이티 직업학교를 지난달 방문했던 이사장 정성진 목사는 총회에서 “한국교회가 아이티 지진 이후 진행했던 사업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아이티 직업학교가 잘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전문대학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명예회장 손인웅 목사는 총회에 앞서 열린 경건회에서 “한국교회봉사단이 디아코니아를 중심으로 한국교회의 연합된 역량을 모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