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2018 하반기 전도지원 사업 보고<2> _ 신명호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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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전도지원 보고문

 

전장연 2018 하반기 전도지원 사업 보고(2)

(2차 경남지역)

 

<신명호 장로 _ 강성교회, 전장연 선교분과위원장>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원유홍 장로) 선교분과위원회에서는 지난 2018년 26회기 후반기 경북노회소속 미자립 6개 교회와 경남노회소속 미자립 5개 교회를 대상으로 선교지 방문 및 선교비 지원 사역을 2018년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실시하였다. 이에 두 번째로 경남노회 소속 선교비를 지원한 교회의 개략적인 상황을 보고하고자 한다.

 

◈ 고학교회

| 박지홍 목사 _ 거창군 마리면 고학고대길 45-19) |

 

대구에서 20여 년 사역하다 2008년 6월경 고학리로 이전하였으나 젊은 목사가 오는 것에 대한 주민들이 거부 반응이 심해 3-4년 동안은 목사의 신분도 밝히지 못하고 전도 및 사역을 할 수 없었다. 지역 농산물들을 도심지 교회에 연결시켜 직거래를 알선해 주어 수익을 증대시켜 주고 계절에 따라 관광여행도 보내 주면서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던 중 타교회를 인수하고 남포교회 후원으로 성전을 보수하였다.

1층에 마을에서의 각종 행사 지원을 위해 식당을 증축하였으나 자금 부족으로 인해 전기공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20여 명의 성도들이 예배를 드렸으나 소천과 요양병원, 가족 품으로 가셔서 현재는 5명이 예배드린다.

 

◈ 동서복음교회

| 이상재 강도사 _ 통영시 데메 4길 5. 206호 |

 

좁은 길을 돌고 돌아 낡은 상가 건물에 위치한 동서복음교회를 찾았다. 이 강도사는 오른 팔에 장애가 있다. 광명하안장로교회를 섬기다 2년 전에 이 위치에서 개척했으며 전에는 절로 사용되어졌던 곳이다. 예배자 중에 성인은 없고 가끔 방문객만 찾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중3-4명) 7-8명 정도가 예배를 드리고 있다.

함께 교제 중·초등학교 아이들 2명이 교회로 찾아와 밖에서 대기 중이라 간간히 교제를 마치고 나오는데 복도에서 노닥거리며 강도사님을 기다리고 있던 꼬마들의 모습이 문득 떠오른다.

학원에도 안가고 방과 후 교회를 찾아 온 복 받은 아이들이었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사모님을 빨리 만나 목사안수 받으시고 정상적인 목회를 하시길 간절히 소원해본다.

 

◈ 하늘뜻 장로교회

| 최성헌 목사 _ 김해시 구산로 10번길 41-23 101호 |

 

화성교회에서 5년 전도사, 강도사로 섬기다 5년 전 두 가정을 시작으로 사택에서 개척하여 현재 3가정 12명의 성도가 예배 중이다. 노회와 외부 후원으로 교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주택에서의 교회 활동에 한계가 있어 주변 상가를 임대하고자 했으나 교회로의 임대에 부정적인 요인이 있어 건물 임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배당이 없어 기도 및 예배에 제한이 있어 속히 예배 처소가 마련됨과 목회자 자신이 지치지 않도록 기도를 요청하였다.

현재는 지인이 경영 중인 음악학원(약7-8평정도)을 주일만 임차하여 예배처소로 사용하고 있다.

 

◈ 창녕우포교회

| 김윤영 목사 _ 창녕군 대합면 우포2로 568 |

 

12년 전부터 사역 중이며 부임 시에는 정상적 교회 면모를 갖추고 예배를 드렸으나 현재는 5가정만이 남아 있다. 3자녀가 성장하여 학업을 위해 부득이 타지역으로 이주하여 자녀들의 학비 및 생활비(자녀들도 부모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알고 자족하려고 노력 중)를 위해 넥센타이어 환경미화원으로 취업 중이며 사모님도 취업하여 경제적인 문제를 다소 해결하고 있다.

외부에서의 재정적인 지원도 한계가 있고 성도들의 감소로 인해 재정 자립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상과 같이 전국장로연합회 26회기 후반기 선교지원사역 보고를 마친다. 이번 회기는 선교예산이 부족하였으나 전국장로연합회 여름수련회 개회예배헌금 전액을 경남·북노회 소속 미자립교회와 목사님들을 후원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장임구 직전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 또한 수련회 개회예배 헌금이 선교비로 지출됨에 많은 물질로 동참해 주신 전국의 장로님들과 권사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경북장로회에서 지역 1개 교회를 섬겨주신 뜻깊은 헌신에도 감사드린다. 이 모든 사역을 허락하시고 감당케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