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목사와 은퇴(상)_원영대 목사

목사와 은퇴(상) 원영대 목사 (부천평안교회 원로)   어느 퇴역한 사성 장군에게 대담자가 물었다. “장군께서는 왜 정치에 참여하지 않습니까?” 그는 이렇게 답변했다. “나는 군인으로서 명예를 가장 소중한 가치로 여깁니다. 내가 정치판에 들어가게 되면 나의 명예가 훼손될 것 같아서 참여하지 않습니다.” 군인보다 ‘명예’를 더 소중한 가치로 삼고 사는...

[위그노 이야기 36] 볼테르의 변호_프랑스 위그노 연...

볼테르의 변호 루이 14세는 자녀들보다 오래 살았기 때문에 손자 루이 15세가 왕위를 이어받았다. 루이 15세가 겨우 다섯 살 나이로 왕위에 올랐을 때쯤 고개를 들기 시작한 프랑스 계몽주의는 그의 재위 기간과 더불어 점차 무르익더니 통치를 마칠 시점에는 마침내 절정에 달하였다. 아직 위그노에 대한 종교적인 편견은 지속되었지만, 당시의 지성인들에게는 인간 ...

2024 HIS 선교사대회 선언문

2024 HIS 선교사대회 선언문 지난 1981년 합신교단 설립과 함께 출범한 합신선교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인 세계선교를 수행하였다. 우리는 바른 신학의 바탕 위에 세계 각 처에 교회를 세우고 모든 영역에서 복음의 증인 되는 선교 사역을 오늘까지 수행함에 있어 모든 합신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 선교사들의 열정을 통해 역사하신 삼위일체...

[2024 HIS 선교사대회 소감문] 장하늘 청년(국내...

장하늘 청년(국내지부) MK는 ‘선교사 자녀’를 의미하지만, 저는 이 정체성이 부모님의 직함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도 ‘작은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자랑스러운 명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MK들은 부모님과 ‘함께’ 선교 파송을 받고, 선교 대상인 현지인들은 우리의 친구가 되며, 남들이 선교 여행으로 오는 장소가 저희에겐 삶의 터전이었습니다. 우...

[2024 HIS 선교사대회 소감문] 김강민 청년(러시...

김강민 청년(러시아) 저의 소감을 말하기 전에 일단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 수련회를 오기 전까지만 해도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혹여나 실수하진 않을까, 나의 말을 오해하진 않을까, 나 또한 오해하고, 홀로 판단하여, 단정 짓진 않을까, 실망하기 싫어서 더욱 혼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하나님과 동행하고...

[2024 HIS 선교사대회 소감문] HIS 선교대회를...

HIS 선교대회를 마치고 황민경 선교사(HIS, 불가리아)   저는 불가리아로 파송받은 황민경 선교사입니다. 3개월 전 HIS로부터 선교사대회와 관련된 이메일을 받았고, 대회 참석을 위해 선교지에 간 지 3년 만에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불가리아에서 중이염을 앓고 난 후 생긴 후유증으로 입국 이후에도 몸이 불편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선교지에서 ...

[2024 HIS 선교사대회 소감문] 은혜의 지평선 너...

은혜의 지평선 너머 신요셉 선교사(HIS, 인도네시아)   늦은 밤 지인을 인천공항에서 배웅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숙소로 가서 잠시 눈을 붙였다. 그리고 다시 새벽바람을 맞으며 기대감을 안고 부산으로 향했다. 하지만 대회 장소에 도착할 무렵에는 지칠 대로 지친 몸 때문인지 기대감을 뒤로하고 쉬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런데 ‘땅끝까지, 함께 증인으로’...

[총회 교직자 수양회 셋째 날 설교] 한 나그네의 회고...

한 나그네의 회고(창 48:15-16) 최칠용 목사(시은교회 원로, 증경총회장)   야곱은 족장시대 살았던 믿음의 사람이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간적으로 친근감이 많이 가는 믿음의 선진이다. 야곱은 태어나기 전부터 극적인 스토리가 많았다. 아버지 이삭의 20년 기도 끝에 잉태되었다. 어머니 리브가의 태중에서 놀라운 일들이 있었고, 견디다 ...

[위그노 이야기 35] 까미자르 전쟁_프랑스 위그노 연...

까미자르 전쟁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 제공 (대표 : 조병수 박사)   위그노들은 루이 14세의 낭뜨 철회 이후 20년 동안 강화된 온갖 모진 박해에 대항하여 무력 저항을 전개하였다. 낭뜨 철회 이후 신교에 대한 박해가 강화되어, 위그노 교회의 공식 예배와 개인 성경읽기가 엄격하게 금지되었고, 교회당들은 무너지고, 위그노 마을이 약탈당했다....

[설교자가 설교자에게] 우리는 유행가 가수만큼이라도 될...

우리는 유행가 가수만큼이라도 될까? 정창균 목사(합신 명예교수, 설교자하우스 대표)   주일 새벽 눈을 뜨니 문득 석 달 전 TV에서 보았던 한 젊은 가수의 말이 떠오릅니다. “가수의 머리에서 나온 노래는 관객의 머리에 닿고 가슴에서 나온 노래는 관객의 가슴에 닿습니다.” 86년생, 38살의 젊은 유행가 가수였습니다. 우리의 설교는 어디에서 나와서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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