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칼럼] 성전과 하나님 나라_김진수 교수
성전과 하나님 나라
김진수 교수(합신 구약신학)
성전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함께 거하시기 위해 임재하시는 거룩한 처소이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은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겼다. 여호와 앞에 성회로 모였으며(신 16:8), 각종 제사를 드렸으며(신 12:6; 대하 7:12), 경배와 감사와 찬송과 기도를 드렸다(대상 16:29; 23:30; 대...
제10차 프랑스위그노연구소 정례회 참관기_류성민 박사
제10차 프랑스위그노연구소 정례회 참관기
류성민 박사(프랑스위그노연구소 연구교수)
2024년 8월 12일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4층 강당에서 제10차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 정례회가 열렸다.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60명이 넘는 분들이 기쁜 마음으로 참석했고, 연구소 소장인 조병수 박사는 “잠 못 이루는 파리의 밤”(Nuit blanc...
[기고문] 목사와 은퇴(하)_원영대 목사
목사와 은퇴(하)
원영대 목사(부천평안교회 원로)
종종 목회가 여행과 같다는 생각을 한다. 여행을 떠날 때, 설렘을 안고 비행기의 좌석을 찾아 앉으면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한다. 이윽고 비행기가 이륙을 위해 가속하면 긴장하고 바퀴가 노면에서 떨어지는 순간 불안감에 사로잡힌다. 비행기가 고도를 잡으면 안심하게 되지만 수시로 벨트를 매야 할 상황이 반...
[위그노 이야기 37] 성당이 교회로 바뀌다_프랑스 위...
성당이 교회로 바뀌다
계몽주의 영향을 받은 루이 16세는 할아버지 루이 15세와 달리 가톨릭 신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관용 정책을 펼쳤다. 그는 “베르사유 관용 칙령”(1787.11.7)에 서명함으로써 위그노들에게 시민권을 허용하는 길을 열어주었다. 역설적으로 이 칙령의 배후에는 예수회(Jesuit)의 진골에게 속했던 말스허브 신부가 있었다. 그는 “...
[참관기] 2024 HIS 선교사대회 참관기
2024 HIS 선교사대회 참관기
최달수 선교사
(HIS, 인도네시아)
“타이완!”, “라오스!”, “방글라데시!”… 33개국에서 온 250여 명의 합신 선교사와 선교사 자녀들이 각 나라의 국기를 앞세우고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차례차례 단상에 올라 현지어로 인사를 한 후 단상에 도열하는 모습은 아름답고 감격스러웠다. 지난 6월 25~27일 부산 호...
[HIS 선교사대회 특강] 세계 선교의 현황과 HIS의...
세계 선교의 현황과 HIS의 나아갈 길
유병국 선교사
(WEC 국제동원대표, 합신 7회 동문)
세계 선교 현황과 한국의 선교 상황
역사적으로 활발한 선교 사역의 뿌리는 언제나 교회였다. 교회의 부흥이 있었을 때 선교도 함께 부흥했다. 그런데 그동안 세계 선교를 주도하고 앞장서 왔던 서구 교회는 지금 쇠퇴하고, 심지어 존폐를 언급하는 심각한 상황...
[인터뷰] 황중기/김성혜 선교사
황중기/김성혜 선교사
(HIS, 파푸아뉴기니아)
▲ 편집국장 : 간단히 선교사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황중기 선교사 : 저는 합신세계선교회(HIS)와 성경번역선교회(GBT)의 공동파송으로 파푸아뉴기니아에서 성경번역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생선교단체에서 성경공부를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를 알았...
[기고문] 목사와 은퇴(상)_원영대 목사
목사와 은퇴(상)
원영대 목사
(부천평안교회 원로)
어느 퇴역한 사성 장군에게 대담자가 물었다. “장군께서는 왜 정치에 참여하지 않습니까?” 그는 이렇게 답변했다. “나는 군인으로서 명예를 가장 소중한 가치로 여깁니다. 내가 정치판에 들어가게 되면 나의 명예가 훼손될 것 같아서 참여하지 않습니다.” 군인보다 ‘명예’를 더 소중한 가치로 삼고 사는...
[위그노 이야기 36] 볼테르의 변호_프랑스 위그노 연...
볼테르의 변호
루이 14세는 자녀들보다 오래 살았기 때문에 손자 루이 15세가 왕위를 이어받았다. 루이 15세가 겨우 다섯 살 나이로 왕위에 올랐을 때쯤 고개를 들기 시작한 프랑스 계몽주의는 그의 재위 기간과 더불어 점차 무르익더니 통치를 마칠 시점에는 마침내 절정에 달하였다. 아직 위그노에 대한 종교적인 편견은 지속되었지만, 당시의 지성인들에게는 인간 ...
2024 HIS 선교사대회 선언문
2024 HIS 선교사대회 선언문
지난 1981년 합신교단 설립과 함께 출범한 합신선교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인 세계선교를 수행하였다. 우리는 바른 신학의 바탕 위에 세계 각 처에 교회를 세우고 모든 영역에서 복음의 증인 되는 선교 사역을 오늘까지 수행함에 있어 모든 합신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 선교사들의 열정을 통해 역사하신 삼위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