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며 섬기며] 나그네의 길에서 배우는 지혜_박형용...
나그네의 길에서 배우는 지혜
박형용 목사(합신 명예교수, 신약학)
성도가 이 세상에서 사는 삶을 나그네의 길을 가는 삶이라고 말한다. 한 사람이 태어나서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원래의 고향인 신천신지를 향해 가는 과정에 삶의 희로애락을 경험하면서 사는 삶이 나그네의 삶임에는 틀림없다. 그런데 이 땅위에서 자기가 사는 곳을 떠나 다른 지역을...
[여름 단상] 침묵_김종열 목사
침묵
김종열 목사(교육부 총무)
침묵이 두렵지 않은가? 지구의 자전과 공전은 침묵하며 변함없이 돌아가고 때로는하나님도 깊은 침묵을 하신다. 침묵 속에 쉬지 않고 시간은 지나고 개인과 시대의 종말이 도래한다. 초대교회 유대인들은 그리스도인에게 침묵을 강요했다. 그리스도인의 입에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생명과 능력이 강력하게 증거되었기 때문이다. ...
[가슴에 새기는 명언] 리처드 스틸
비록 분요함을 몰아내는 일이 힘들지만 그것은 필수적인 일이요, 따라서 그 일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훌륭한 마리아는 그리스도를 시중 들 때 어떤 일로도 분요해지지 않았습니다. 즉 마리아는 한 가지 필요한 일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눅 10:42). 가난한 사람들은 육일 동안 내내 일하는 것이 힘들지만 그렇게 일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는 핑계...
[가슴에 새기는 명언] 어거스틴
주여, 우리가 거짓된 기쁨을 경험하려고만 애쓰며 존경과 사랑 받기를 바라면 그것은 불쾌할 만큼 과시적이고 불행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을 사랑하지 않으며 진심으로 경외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주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되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주님이 세상의 탐욕에 진노를 발하시면 산의 터가 요동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꼭...
[가슴에 새기는 명언] 윌리암 로우
우리가 기도할 때 전적으로 하나님만 바라보지 않은 한,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그보다 더한 것은, 우리가 모든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위해 살지 않거나, 하나님이 우리 삶의 모든 방면의 원리나 척도가 되지 않는 한, 하나님을 위해 산다고 말할 수 없다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의 삶을 영위하는 모습을 볼 때 괴이한 것이 섞여 있음은 이 ...
[편지글] 하나님 안에서 너와 나 – 딸에게...
하나님 안에서 너와 나 - 딸에게 보내는 편지
차선경 집사(열린교회)
너와 나는 하나님 나라에 있고 하나님 가족이라는 혜택을 누리는 이 행복을 항상 생각하자
기나긴 이 무더위는 언제일지 모르지만 분명히 끝은 있을 거야. 분명히 엄마도 여름을 좋아했지만 참 매일 같은 이 무더위에 슬슬 짜증이 난다. 더욱이 틈을 노려 놀기만 하려는 너를 보는 것도 지...
[가슴에 새기는 명언] 헤르만 바빙크
여호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당신께 기도드립니다. 당신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입니다. 우리가 당신을 알도록 풍성한 자비로운 은혜를 주신 하나님입니다. 당신은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모든 만물을 다스리는 유일하고 참된 하나님입니다. 당신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령의 선물을...
[가슴에 새기는 명언] 샬롯 메이슨
교육은 생활이며 그 생활은 어떤 사상들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상들은 그 근원을 영적인 데에 두고 있으며, 하나님은 우리가 사상들을 입으로, 글로, 성경 말씀으로, 혹은 교향악으로 서로 전달할 때 그 사상들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음식을 먹여서 아이의 신체를 지탱하게 하듯, 아이의 내면세계는 사상들로 지탱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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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새기는 명언] 헤르만 바빙크
무한하고 수많은 현상으로, 다양성과 불평등으로, 부조화와 대립으로 가득한 세계는 피조물의 뜻으로부터 혹은 인간의 가치나 무가치함으로부터 설명되지 않는다. 사실 불평등과 대립은 인간의 영원한 운명의 분깃에서 아주 잘 드러난다. 그뿐만 아니라 수많은 영역에서, 즉 각자의 사람들에게 할당된 서로 다른 주거지에서, 육신과 영혼에 부여된 서로 다른 은사와 능력에서 ...
[가슴에 새기는 명언] 아브라함 카이퍼
여전히 개혁주의 신앙을 고백한다는 교회들은 이 고백을 부끄러워 말아야 한다. 나는 교회적 삶에 있어서도 내 개념과 관점이 얼마나 광범위한지 강의했다. 나는 교회적 삶을 위한 구원이 오직 자유로운 발전에서만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다양성을 찬양하며 그 안에서 더 높이 발전된 입장을 본다. 심지어 가장 순수히 고백하는 교회에 대해서조차 결코 부정 못할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