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도 헌신도 주님보다 앞설 수 없네 _추둘란 집사
섬김도 헌신도 주님보다 앞설 수 없네
< 추둘란 집사, 수필가, 홍동밀알교회 >
“이제야 참된 군사로 나아가는 첫 발 내디딘 것 같아”
원예치료사 과정 수료식이 있던 날, 모범상을 받았습니다. 15주 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공부하러 나온 사람들이 받는 상이니 정확히 말하면 개근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름이 무엇이...
요한 사도의 삶과 계시록 통독_ 최에스더 사모
요한 사도의 삶과 계시록 통독
< 최에스더 사모, 남서울평촌교회 >
“평생을 바친 사도 요한 큰 감동으로 다가와”
사모들 가운데 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한 사람도 적지 않고, 또 청년 시절 학원선교단체에서 말씀과 기도에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사람도 많겠지만 이도 저도 아닌, 그저 이제껏 교회에서 배운 게 전부...
초대교회의 땅, 터키 방문록_ 윤순열 사모
초대교회의 땅, 터키 방문록
< 윤순열 사모, 서문교회 >
“지하로 숨어 신앙 지켰던 선배들 기억해”
11시간을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터키 이스탄불은 새벽 4시 30분이었습니다. 밖에는 봄을 시샘하는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었습니다. 매서운 찬바람 속에 선교사님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이드인 선교사님의 안...
진달래꽃과 쭈구미_김영자 사모
진달래꽃과 쭈구미
< 김영자 사모, 채석포교회 >
“열심인 듯하다 어느날부터 방학인 성도들이 속상하기도”
이웃 나라의 원자력발전소 재난 소식과,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소나무 숲이 짙은 안개로 인하여 희미하게 보이는 것이 봄날에 대한 막연한 떨림과 기대를 져버리게 합니다. 그렇지만 뒷산의 진달래는 꽃봉오리가 솟아오르...
인생을 제대로 아는 자에게는_ 변세권 목사
인생을 제대로 아는 자에게는
< 변세권 목사 · 온유한교회 >
“우리는 강요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긍휼로 사는 사람들”
또다시 춘설이 내리고 아파트 뜰 안의 꽃 몽우리들이 혼란스럽다는 듯이 고개를 떨구고 있다. 인간들은 쓰나미에 쓰러지고 동물들은 구제역에 죽어갔는데 긴 겨울 찬바람을 뚫고 용케도 살아온 자연이 위대...
작은 불편도 헤아리시는 주님_추둘란 집사
작은 불편도 헤아리시는 주님
< 추둘란 집사, 수필가, 홍동밀알교회 >
“사소한 모든 것까지도 배려해 주시는 주님의 손길 느껴”
그날 밤 이불 속에서 주님께 간곡히 기도했습니다.“주님! 내일부터 시작이군요. 저는 두렵습니다. 지금이라도 하지 말라 하시면, 등록비 환불받고 그만두겠습니다. 넉 달 동안 서른 번을 찜...
끝END에 시작이 있습니다_이영란 사모
끝END에 시작이 있습니다
< 이영란 사모, 좋은소식교회 >
“우리는 벼랑 끝에서도 노래할 수 있는 사람들”
주보를 펼치는 순간 102장이란 숫자가 눈에 확 들어왔다. 우연인지 한 주간 내내 불렀던 찬송이었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명예와 바꿀 수 없네.’ 이 찬송을 성도들과 함...
부부로 사는 것과 현실_최에스더 사모
부부로 사는 것과 현실
< 최에스더 사모 · 남서울평촌교회 >
“부부가 살아가는 모습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 볼 수 있어”
젊다못해 어린 나이에 담임목회자의 아내 자리에 서게 되면서 나는 이제까지 참 많은 부부들을 보아왔다.
고작 내 집안의 어르신들을 보거나 아니면 교회에서 만나는 다양한 연령의 부부들의 겉모습만...
“당신은 알지”_변세권 목사
“당신은 알지”
< 변세권 목사 · 온유한교회 >
“신앙은 하루가 아닌 평생을 살아감으로써 이루는 것”
며칠 봄 햇살 내리던 거리에 다시 칼바람이 불고 강원 영동 지역에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하지만 그렇게 힘들었던 겨울도 이내 끝자락이 보이게 될 것이다.
연말이 지나고 새해가 밝아 왔을 때 나는 언...
그리움을 가슴에 묻고_김영자 사모
그리움을 가슴에 묻고
< 김영자 사모, 채석포교회 >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겨 주신 신앙의 꽃 활짝 피우고자”
어느 해보다도 눈이 많이 내리고 매서운 추위로 움추렸던 겨울이지만 한낮에 비치는 햇살로 응달과 골짜기의 눈이 차츰 녹아 내리고 지붕의 고드름 녹는 물소리가 들립니다.
짙은 해무 때문에 앞의 사물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