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정인이를 통해 보게 된 우리의 자화상_남웅기 ...
정인이를 통해 보게 된 우리의 자화상
남웅기 목사(바로선교회, 본보 논설위원)
보이는 것과 세상 박수에 취했던 빈껍데기 신앙의 참담한 결과를 더 이상 되풀이 말자
입양된 16개월 어린 정인이가 얼마 전 심한 학대에 시달리다가 고통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그의 생애는 짧았지만 그의 죽음은 헛되지 않을 것이다. 정인이는 비극적인 삶으로 세상에 알려...
[사설] 참담함, 담담함, 당당함
참담함, 담담함, 당당함
2020년에 우리가 겪은 고통은 크다. 양극화를 비롯한 사회적 갈등이 심화되고 코로나19로 갇힌 장막 안에서 살았다. 지난한 방역의 시간들은 한국교회에도 이모저모 깊은 상처를 가져왔다. 새해 들어서도 큰 변화는 없다. 정인이 사건과 모 선교단체의 집단 감염 사태, 모 교회 목사의 아동 성착취 사건 등, 뉴스를 보기가...
[시론] 2021년 새해를 맞이하며_고성민 목사
2021년 새해를 맞이하며
고성민 목사(샬롬교회)
고난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기회로 삼아 믿음의 관점으로 새해를 살아간다면
전에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그 무서운 재난 앞에서 모두 속수무책 공포를 느끼며 인간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2020년을 떠나보냈다. 문제의 해결에 대한 기대는 무너지고 매서운 추위...
[사설] 복음이 비전이다
복음이 비전이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2021년 한 해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다. 물리적 시간을 주신 하나님은 구속적 사역에 동참하고 청지기의 삶을 살아내라고 우리를 초청하신다. 참 좋으신 하나님이 우리를 자녀 삼으실 뿐 아니라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섬기고 세우는 일을 맡겨 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통치적 주권은 놀랍게도 우리의 노력과 순종을 배제하지...
[시론] 소가 없으면 외양간은 깨끗하겠지만_김재열 목사...
소가 없으면 외양간은 깨끗하겠지만
김재열 목사(뉴욕센트럴교회, 본보 해외 객원논설위원)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한다. 일어나야 한다. 그리고 맞바람을 뚫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
청소년 시절에 폐결핵을 치료하기 위해서 농촌에서 2년간 요양 생활을 할 때였다. 농촌의 모습이 겉보기엔 풍경화처럼 아름답지만 정작 그 속에서 살아보니 전혀 딴판이었다. 가는 곳...
[사설] 기다리는 새해, 새로운 의미부여의 기회
기다리는 새해, 새로운 의미부여의 기회
2020년도는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끝났다. 이제 2021년도는 또 어떤 해로 다가올지 두려움 반 설렘 반이다. 코로나19가 새해에도 기승을 부릴 것을 생각하면 두려움이요, 이 엄벙통 중에도 교회를 보호하시고 역사하시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실 하나님을 생각하면 설렘이 아닐 수 없다. 주님은...
[시론] 하나님 나라와 오늘의 내 삶을 연결하라 _고상...
하나님 나라와 오늘의 내 삶을 연결하라
고상섭 목사(그 사랑교회)
개인주의를 해결하는 길은 성경의 하나님 나라라는 거대담론과
오늘 내 삶을 연결하는 것
찰스 테일러는 <불안한 현대사회>에서 오늘날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불안의 근원을 개인주의라고 말한다. 물론 개인주의는 근대 문명의 최고의 업적이라 불릴 만큼 긍정적인 부...
[사설] 정암신학강좌의 적실성과 지속적 발전을 기대하며...
정암신학강좌의 적실성과 지속적 발전을 기대하며
제32회 정암신학강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교회를 위한 접목의 노력을 기울이며 잘 진행되었다. 특히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행사의 원활함을 위해 애쓴 합신 정암신학연구소와 합신 총동문회 그리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 특별한 고마움과 격려를 보낸다.
이번 강좌는 이어지는 합신 청교도 ...
[시론] 예수님이 물으시는 질문들_정요석 목사
시론
예수님이 물으시는 질문들
정요석 목사(세움교회, 본보 논설위원)
힘든 경험들, 낮아짐과 깊어짐의 체험을 통해 사람을 알고 인생을 알고 하나님을 알다
나는 조직신학을 좋아하여 박사까지 공부하였고 신학교에서 가르쳤고 몇 권의 책들도 썼다. 신성과 인성이 어떻게 한 인격을 이루는가라는 단정한 ...
[사설] 자기성찰은 발전의 지렛대이다
사설
자기성찰은 발전의 지렛대이다
곧 12월, 성찰의 계절이다. 자기성찰은 자기를 객관적으로 잘 들여다봄이다. 거울이 필요 없는 인생이나 사회는 없다. 개인, 단체, 국가를 막론하고 자신을 바로 보기를 외면한다면 왜곡과 퇴보의 길을 막을 수 없다. 행정부나 기업, 유수의 방송사들처럼 우리 개인과 교단도 일종의 옴부즈맨 장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