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권위와 도덕성의 회복을 기원하며
교회의 권위와 도덕성의 회복을 기원하며
김영재 교수
고양시 시민들이 학교 주변에 러브호텔들이 마구 들어서는 것을 참다못해
시 당국의 무분별한 허가를 철회해 줄 것을 진정하다 못해 시가행진을 함
으로써 항의하는 한편, 지방세 납부 거부 운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화면에
비친 대로 꼴불견의 러브호텔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광경이 가관이다. 당국
자...
오락 문화에 대처하라
오락 문화에 대처하라
오늘날 한국 교회와 신학계에서 역사적인 개혁신학을 물려받은 교
회들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정부 당국자들
이나, 행정관료들은 여전히 기독교 신앙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서 미온적으
로 대처하고 있어서, 총회에서 결정한 일들이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하
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를 들면, 주일에 치르는...
85회기 총회 임원과 상비부원에게 주어진 과업
85회기 총회 임원과 상비부원에게 주어진 과업
9월 25일, 우리 교단을 포함해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소속 15개 교
단들이 한국장로교 역사상 한 자리에서 85회 총회 개회 예배를 드
리게 된 것은 한국 개신교 역사상 초유의 사건이라는 점에서도 그
렇지만 분열과 파경의 1900년대에서 연합과 화합이라는 2000년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선정적인 T.V만 문제삼나?
선정적인 T.V만 문제삼나?
모처럼만에 우리 사회의 윤리와 도덕적인 문제가 사회여론화 되었
다. 문화관광부 장관이 자신의 직책을 걸고 선정적인 텔레비전의 잘못을
뿌리 뽑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공중파 방송이 시청률만을 의식하여 건전성
을 해치고 있어서 이제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인식
을 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얼...
20대들의 정신적 공허, 교회가 끌어안아야
20대들의 정신적 공허, 교회가 끌어안아야
송영찬 국장
최근 20대들을 중심으로 마약 사용이 급속히 확산되는 등 정신적 공허감으로
갈 등을 느끼는 젊은 세대들이 많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교회의 관심과 대책
이 요망되고 있다.
며칠 전에는 몇몇 20대 초반의 여대생 및 유학생과 미국인 등 10여명이 신종
초강력 마약인 ‘엑스터시’를 복용하고...
북한 위정자 위해 기도해야
북한 위정자 위해 기도해야
김재성 교수
지금 한반도에 불어닥치고 있는 가장 큰 변화는 북한에 관련한 것들이
다. 분단 후 지난 50년 동안 갈 수도 없었고, 마음대로 접촉해서도 안 되던
사람들이었다. 이제는 더 이상 과거에 지니고 있던 대립과 적대의식으로
바라보아서는 안 되는 변화가 일어났다. 6.15선언을 계기로 해서 남북한은
상호 비방을 ...
교회는 성도들에게 ‘신조’ 가르쳐야
교회는 성도들에게 ‘신조’ 가르쳐야
송영찬 국장
장로교 정치 체제를 따르고 있는 우리 교단을 가리켜 특별히 개혁 교단이
라고 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개혁교회란 장로교의 신학적 특징을 따라 부르는 명칭이다. 즉 칼빈주의
신학 사상을 바탕으로 유럽에 세워진 교회가 개혁교회이며 그 정치 체재인
장로 정치를 중시해 영국에서는 개혁교회를 장...
하동군청, 청학동 ‘삼성궁’ 국고지원 철회해야
하동군청, 청학동 ‘삼성궁’ 국고지원 철회해야
송영찬 국장
경남 하동군청은 청학동으로 유명한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일대 3만3
천여 평에 관광벨트 형성이라는 명목으로 역사적 검증을 거치지 않은 신화
적 인물인 환인, 환웅, 단군 등의 영정을 설치한 삼성궁을 짓고 이를 성지
화 하는데 막대한 국고를 지원하고 있어 큰 물의를 빚고 있다고 한다...
새 번역 성경 사용을 언제까지 미룰 것인가
성경이라면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이나 초신자는 읽기 어려운 책으로 인식한
다. 성경이 말씀하는 참 뜻은 성령의 조명이 있어야 비로소 깨달을 수 있는
것이므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 그러나 성경의 문체
와 단어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은 문제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번역 성
경은 초기 선교사들이 성경 번역 위원회를 구성하여...
한국 교회의 독서수준
한국 교회의 독서수준
김재성 (합신 교수)
요즘 어떤 책을 읽으십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한국의 지식수준이 점점
심각한 황폐화 현상으로 치닫고 있다. 어린 시절 또는 청소년 때에 읽은
책들은 일생에 큰 감동으로 마음에 남는 경우가 많다. 요즈음 우리 아이들
의 독서는 가히 입시를 위한 점수따기일 뿐이다. 청장년들의 경우에도 마
찬가지다. 대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