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에 있는 근본주의를 경계한다
우리 안에 있는 근본주의를 경계한다
교회사에 있어서 근본주의는 20세기 초 자유주의 신학의 범람으로 인하여 전통적인 역사적 기독교 신앙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기독교 신앙을 수호하기 위한 복음주의 진영의 다양한 신학적 그룹의 교리적 연대를 가리킨다.
이들 근본주의 연대는 당면한 자유주의 신학에 대한 방어 태세를 갖추기 위해서 신학적 불일치에도 불...
회심하지 않는 교인들을 경계한다
회심하지 않는 교인들을 경계한다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 중에는 회심하지 않고 단지 그들의 영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오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또 대부분의 경우, 본인이 스스로 회심했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분명 그들은 교회를 다니며, 영접기도를 했다고 해도 그들이 다 거듭난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실상 그리스도인이 아니면서 스스로 그리스도...
신자들이 믿는 믿음
신자들이 믿는 믿음
성경에서 말하는 우리의 구원과 하나님의 영광은 거의 같은 말이다. 곧 우리의 구원은 우리 편에서 하는 말이며 이를 하나님 편에서 하는 말이 곧 하나님의 영광인 것이다.
사실 성경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 두 가지로 집약되기도 한다. 등식으로 표현하자면, 우리의 구원은 곧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말이 된다. 결국 영광이라는 것이 ...
개혁주의 혹은 개혁신앙에 대한 오해
개혁주의 혹은 개혁신앙에 대한 오해
작금 한국교회는 두 가지 양상으로 뚜렷하게 구별되는 것처럼 보인다. 곧 지성적으로 되어 가거나 반대로 감성적으로 되어가는 현상이 그것이다.
그런데 전자는 소위 개혁주의 혹은 개혁신앙을 대변하는 것처럼, 후자는 소위 기복주의 혹은 기복신앙을 대변하는 것처럼 회자되기도 한다. 그러면서 누구나 후자의 흐름에 대해...
시대적 산물의 ‘신학’을 거부한다
시대적 산물의 ‘신학’을 거부한다
신학은 하나님을 아는 것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일과 관계있다. 이 말은 신학이란 하나님의 말씀이 담지하고 있는 진리에 대한 가감 없는 바른 진술과 오늘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현실과 삶에 대한 진술을 동시에 포함한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영원이 시간과 맞닿는 자리에 신학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가나안’ 성도만은 되지 말자
‘가나안’ 성도만은 되지 말자
작금 소위 ‘가나안 성도’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가나안’ 성도들이라는 말은 교회에 나가지 않고 있는 신자들을 가리키는 신조어이다. 곧 교회나 목회자 혹은 신도들에게 상처를 입고 교회에 나가는 것을 포기한 사람들을 가리킨다.
이들은 자기들이 교회에 나가지 않는 것과 관련해 교회를, 혹은 목회자 때로는 ...
성화의 핵심은 ‘자기 부정’
성화의 핵심은 ‘자기 부정’
익히 알고 있듯이 죄의 본질은 자기를 주인의 자리에 올리고, 하나님으로부터 독립 선언하려는 욕망 위에 놓여 있다.
아담이 최초에 지은 죄의 다른 이름은 교만이었으며, 하나님으로부터 독립 선언이라 할 수 있다. 그는 하나님처럼 되려 했다. 그리고 하나님처럼 되려는 마음 안에는 하나님으로부터 독립된 존재로서 자기...
칭의와 성화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오는 오류
칭의와 성화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오는 오류
작금 회자되고 있는 칭의와 성화와 관련된 이해에서 상당수의 신자들이 오해할 여지를 담고 있어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필요로 한다.
잘 알고 있다시피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이라는 하나의 실체로서의 구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때,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심각한 구원론적 오류에 직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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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앙과 하나님의 은혜
개혁신앙과 하나님의 은혜
개혁신앙이란, 먼저는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이며, 다음으로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이다. 전자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큰 일에 대한 신앙고백이며, 후자는 바로 그 하나님의 현재적 통치에 부응하는 삶의 고백이다.
따라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 베푸심...
우리의 유일한 왕은 그리스도이시다
우리의 유일한 왕은 그리스도이시다
교회는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충성하도록 부름을 받았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은 국가 권력이나 물질주의자나 문화주의자들의 요구에 도전하는 것이 된다. 교회는 더 높은 권세를 바라보고 있기에 이것은 앞에 열거한 세속주의자들의 심기를 건드리고 불쾌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교회의 삶과 가르침은 세상에서 높이 존중받고 숭배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