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연의 『로마서와 함께 1』

손종국 목사(청소년교육선교회 대표) 저자와는 40여 년 전 성서교재간행사에서 『뉴톰슨 성경』 작업을 함께하고, 윌리엄 핸드릭슨의 로마서 주석을 함께 번역한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칼빈의 『기독교강요』(크리스챤 다이제스트)를 비롯해서 70여 권의 개혁주의 신학 서적과 신앙 서적을 번역하더니 드디어 교회에서 로마서 강해를 하면서 다시 잘 다듬어서 책으로 ...

목회단상 _ 이별의 아픔 그 너머

유충선 목사 동서울노회 남서울은혜교회 그레이스상담센터 소장 최근 한 성악가가 별세했다. 몇 개월 동안 그가 부르는 노래를 자주 들어서 그런지 전혀 개인적인 친분이 없는데도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분의 노래를 들으며 존경심과 친밀감을 느낀 탓일까? 우리는 짧은 인생을 살면서 무수한 사별이나 이별을 경험한다. 부모, 가족, 친구,...

정치 혼란과 목사의 자세

정치 혼란과 목사의 자세 대한민국이 둘로 나뉘어 소란하기 그지없다. 현재의 극심한 정치적 갈등은 국민 정치 인식과 정서에 깊이 뿌리내려 평화로운 정치 환경을 만들어 가지 못하는 불행을 낳을 것임에 틀림없다. 목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답은 항상 같다. 목사는 그리 스도의 왕국을 위하여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성경에 충실한 ...

평안의 시간을 소망하며 – 이재헌 목사

평안의 시간을 소망하며 이재헌 목사 (경기중노회 새과천교회) 어느 때보다 많은 혼란 속에서 새로운 시간을 맞는다. 한 해가 지나가고 새해가 시작되는 순간이 올 때마다 조금은 숙연해지면서 평소와는 다른 의미의 시간을 갖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공통점이다. 어제도 오늘도 똑같은 해가 뜨고 동일한 시간의 분량이 주어졌지만, 새로운 마음을 다지며 소망으로 ...

가장 힘든 싸움

가장 힘든 싸움 “희망찬 새해”라는 상투적인 표현이 지금 국내외 정세를 고려할 때 새해에는 잘 어울리지 않을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좌우의 격한 대립이 걷잡을 수 없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밖으로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뾰족한 해법 없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경제만 떼어놓고 보더라도 물가가 날마다 하늘...

[신학칼럼] 공동체를 위한 성탄(엡 2:14-15)_한...

공동체를 위한 성탄(엡 2:14-15) 한병수 교수(전주대 선교신학대학원, 전주대학교회)   성탄의 기적은 순간이고 의미는 영원하다. 성탄의 의미는 태초부터 종말까지 인류의 역사를 관통하여 영원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창조자가 피조물이 된 성탄, 도대체 예수님은 무엇을 위해 무한까지 건너 우리에게 오셨을까? 성탄은 성자께서 우리에게 육신의 선...

[시론] 선(善)은 소유가 아닌 행함이다

선(善)은 소유가 아닌 행함이다 나택권 장로(부산노회 호산나교회)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가난한 사람이 언제나 있을 것이니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의 가난한 사람과 어렵게 사는 사람에게 네 손을 펼치라고 하셨다(신 15:11). 부유와 가난함은 절대적 개념이 아니라 상대적 개념이다. 즉 너무 가난해서 남을 전혀 도울 수 없는 사람이란 없는 것...

[사설] 성탄절과 송년에 더욱 선포할 ‘하나님의 신실하...

성탄절과 송년에 더욱 선포할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그리스도의 위로’ 한 해가 저문다. 12월의 세상이 유난히 소란하다. 뉴스는 날을 이어가며 사태의 추이를 알리고 이에 대한 평론을 쏟아낸다. 살림살이는 여전히 팍팍하다. 교인들의 얼굴이 밝지 않다. 한 해를 뒤로 하면서 성탄절을 맞이하고 또 위로와 소망을 의심스러운 마음으로 구하며 새해를 바라본다. 그...

[시론] 교회 회의와 여호와의 회의_최덕수 목사

교회 회의와 여호와의 회의 최덕수 목사(경기북노회 현산교회)   개인과 단체가 모여 사회를 이루면 반드시 회의라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그것은 각자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고 집단 지성이 도출해 낸 대안이 한 개인의 아이디어보다 낫기 때문이다. 교회도 예외가 아니다. 회의체(당회, 노회)가 교회를 이끄는 장로교회는 어느 교파보다 회의를 중시한다...

[사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미래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미래 흔히 한국이 인구감소로 인한 축소사회에 진입했다고 말한다. 양적 축소가 곧 질적 또는 영적 축소를 뜻하지는 않지만, 여하튼 이런 현상이 우리에게도 성큼 다가온 것이 사실이다. 예컨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이하 “합신”)의 신입생 미달과 이 때문에 생긴 문제들을 보자. 위기의식은 합신의 체제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로 이어진다.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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