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격차_위영복 목사

격차 위영복 목사 북서울노회 새꿈교회 요즘 내 몸이 이상했다. 손이 떨리 고, 심장이 요동치며, 귀가 먹먹해지 고, 머리가 무겁고, 일어서면 세상이 빙글 도는 듯 어지러웠다. 병원을 찾았 더니 의사는 “스트레스로 인한 공황장애 초기 증상”이라고 했다.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 그러나 돌이켜보니 마음속 깊이 쌓여 온 무거운 짐이 몸으로 터져 나온 것임을...

[노회 교역자 친교회 소감문]10월의 어느 멋진 날_박...

노회 교역자 친교회 소감문 10월의 어느 멋진 날 ‘브라보, 앵콜!’ 을 외치며 박희숙 사모 경기중노회 세광장로교회 우리는 충주 나루 선착장에 다녀왔다. 3년 만에 주민등록증을 맡기고 타보는 유람선은 이제막 두 돌을 맞은 손녀 하엘이처럼 마냥 신나고 즐거운 것이었다. 나도 모르게 한참을 앞서 걸었다. 혼자만 들떠 성큼성큼 나선 것이 조금은 민...

위그노 이야기 65_사선에 선 목회자: 넘치는 헌신, ...

위그노 이야기 65 사선에 선 목회자: 넘치는 헌신, 드르랑꾸르   드르랑꾸르 목사 제공: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대표 조병수 박사) 샤 를 르 드 르 랑 꾸 르 ( C h a r l e s Drelincourt, 1595-1669) 목사의 부모는 신실한 위그노였다. 특히 그의 큰 외삼촌은 순교했고, 작은 외삼촌은 파리 교회의 목사로...

네팔 교회로부터 배운다-고난 속에서 빛나는 믿음의 공동...

네팔 교회로부터 배운다 고난 속에서 빛나는 믿음의 공동체 - 복음과 환대로 유학생 품기 조갈렙 선교사 •HIS, GBT   1. 세대 교체 폭풍 속에 선 네팔 사회 지난 9월, 네팔에서는 젊은 세대인 ‘Gen-Z’ 가 주도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정부가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 그램 등 주요 소셜미디어 26...

우리 합신의 과제-복음의 파수와 교회의 회복-

우리 합신의 과제 -복음의 파수와 교회의 회복-   우리 합신 교단과 신학교가 지금까지 누려온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면서 당면한 오늘의 과제들을 생각해본다. 무엇보다도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영혼을 교회로 모으는 일은 영구불변한 교회의 핵심 책임이다. 죄인을 구원하는 일에 게으르거나 무관심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명령에 충성된 ...

예초기의 교훈_이상목 목사

예초기의 교훈   이상목 목사/ 전남노회 동산안교회 올 여름에는 장마와 더위가 유난했다. 올해에는 음력 6월이 두 번 있었다. 그래서일 까? 긴 장마가 반복되고 뜨거운 무더위가 찾아오기를 거듭하였다. 장마와 무더위에 신이난 것은 들풀이다. 내가 목회하는 교회에는 마당이 두 개 있다. 잔디 깔린 안마당과 주차장으로 쓰는 각종 과실수가 어우러진 ...

종교개혁 508주년을 맞이하며/ 종교개혁은 지금도 가능...

종교개혁 508주년을 맞이하며 종교개혁은 지금도 가능한가? 8년 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했을 때 여기저기서 쏟아졌던 질문은 “지금도 종교개혁이 가능한가?”였다. 기독교에서 내로라하는 사람들은 사석, 인터뷰, 토론회, 공식 발표, 학술 문서 등다양한 통로를 거쳐 자신들의 견해를 소나기처럼 쏟아냈다. 그러나 그렇게 끓어 오르던 담론은 그저 기념행사의...

다문화 시대, 이주민을 품는 도시 선교의 길_장대위 선...

다문화 시대, 이주민을 품는 도시 선교의 길 - 복음과 환대로 유학생 품기 - 장대위 선교사 HIS, 국내 유학생 사역   대한민국의 도시는 지금 거대한 변곡점에서 있다. 출산율은 0.75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인구는 점차 줄어드는 반면 외국인 인구는 270만 명을 넘어섰다. 향후 10 년 이내 외국인은 500만 명을 돌파할 것...

전도서를 설교하세요_임형택 목사

전도서를 설교하세요   임형택 목사/ 남서울노회 숭신교회 “목사님, 저는 잠언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잠언은 타락한 솔로몬이 쓴 글 아닙니까? 게다가 신약에서도 한 번도 인용되지 않았잖아요.” 목회 중 실제로 들은 말이다. 어떤 이들은 지혜서를 단순한 인문학적 교훈집쯤으로 생각한다. 솔로몬이 저자라는 이유로 잠언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보기 어...

섬기는 교회, 섬기는 총회 ― 주님의 통치는 섬김의 통...

섬기는 교회, 섬기는 총회 ― 주님의 통치는 섬김의 통치다 ―   제110회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이 내건 표어는 “섬기는 교회, 섬기는 총회”이다. 이 표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교단의 정체성과 방향을 담고 있다. 섬김은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이 땅에 구현해 내는 중요한 방편이다. 하나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의 최초 사명은 이 땅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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