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의연금 2억원 넘게 모금 – 총회 사회부 직접 전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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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태풍 루사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쌀과 생수, 담요 등 생필품을
전달하는 긴급 구제활동을 펼친 총회 사회부(부장 한양훈 목사)는 추석이후
다시 활동을 재개, 전국교회에서 모금된 수재의연금을 피해 가정을 방문해 직
접 구제하며 위로했다.

한양훈 목사, 박동옥 사회부 총무 등 사회부원들은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강
원도 강릉, 경북 김천과 성주, 전북 무주 등 5개시군, 13개면을 돌며 576세대
에 피해규모와 생활환경에 따라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5등급으로 나눠 수재
의연금을, 70세대에 쌀 20㎏ 100포대 등 총 646세대에 1억 2천여만원을 전달
했다.

수재의연금 전달과정은 총회 사회부원들과 지역교회간 긴밀한 협조체제가 돋
보였으며 한양훈 현 사회부장을 비롯, 신재철 전임 부장, 김윤영, 민경택, 정
현익, 이인표, 이차식, 권한국, 김봉철, 이귀성, 박억수, 홍승열, 정운기 목
사와 나택권, 김의식, 김광수, 최종설, 박인구, 박동옥 장로 등 연인원 총 44
명이 참여해 1박 2일 또는 2박 3일씩 자정 12시까지 각 지역을 돌며 전달했
다.

특히 이번 수재의연금 전달에 있어, 현실적으로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지
만 정부가 정한 피해규정에 미치지 못하거나 인정을 받지 못해 국가로부터 보
상을 전혀 받지 못하는 가정과 전재산을 잃은 가정을 중심으로 파악에 나서
가장 필요한 곳에 적절한 의연금을 전달, 수재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
다. 수재민중 일부는 총회 본부에 전화해 감사의 표현을 하는 모습이 매일
수 차례씩 이어졌다.

또 전달 방법도 지역 교회 담임목사를 통해 수재민들에게 전달해 지역 교회
이미지 제고와 지역 복음화에 많은 기여를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재의연금 모금에 전국교회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사상 최고액의 헌
금이 모아졌다.

총회 사회부에서 9월 30일로 최종 마감 집계한 현황을 보면 교회에서 을 보
내온 것을 비롯해 260여 교회와 개인이 2억원이 넘는 구제헌금을 총회 사회
부로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