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전국 농어촌교회 목회자 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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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위로와 도전, 미래를 기대하는 뜻 깊은 대회

 

전국 농어촌교회 목회자 대회 성료
세미나와 포럼,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눈길

 

 

총회 농어촌부(부장 김만형 목사)에서 주최한 ‘제9차 전국 농어촌 교회 목회자 대회’가 지난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설악산 들머리에 자리한 켄싱턴호텔에서 개최되었다.

대회는 2013년 제8차 대회 이후, 합신 농목회 주관의 ‘전국 농어촌교회 목회자 가족수련회’로 통합 운영되어 오던 중, 다시금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대회는 전국에 흩어진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이 한 곳에 모이는 기회를 통해 말씀사역을 통한 심기일전과 농어촌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전문 강좌를 두 축으로 준비되어 왔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눈에 띌 정도로 처음 참석한 목회자들이 많았고 세미나와 포럼,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참여의 기회는 물론, 미래에 대한 기대감 또한 여느 때보다 더 했던 대회였다.

여러 참석자들은 농어촌목회자를 위한 실제적 대회의 출발을 감사하며 앞으로 농어촌부의 활성화를 기대한다는 점을 비롯하여 좋은 대회, 즐거운 시간, 말씀을 통한 많은 위로와 용기, 감동적, 도전, 힘, 은혜, 감사 등 다양한 소감을 드러낸 소중하고 뜻 깊은 대회였다고 피력했다.

 

전국 농어촌교회는 131개
충청노회 23개로 가장 많아

한편, 대회를 앞두고 정리한 농어촌교회 주소록에 이름을 올린 전국 교회 수는 모두 131개 교회로 밝혀졌다. 노회별 분포를 보면 충청노회 소속교회가 23개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 충남노회가 각각 19개 교회, 다음으로 경남노회 13개 교회, 그리고 강원, 경북, 수원, 전북, 제주노회가 8-10개 교회로 파악되었다.

한편 경기서 4개 교회와 경기북, 경기중, 동서울, 부산, 인천노회에 1개에서 3개 교회가 분포돼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수도권 4개 노회(남서울, 북서울, 서서울, 중서울)를 제외한 15개 노회가 1개 이상의 농어촌교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들 중, 일부 노회는 상비부를 두고 있어 농어촌교회와 목회사역을 직간접적으로 돕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회 참석자들을 통한 설문조사 결과 참석자 절대다수가 다음 대회에 계속 참석을 원했으며, 전체 진행 및 숙소, 식사를 포함 모든 프로그램이 인상적이고 유익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회참석에 가장 망설였던 부분으로 ‘교회를 비우는 일’에 표시한 경우가 월등히 높게 나타난 것은 대부분의 농어촌교회가 단독사역의 형태를 띠고 있어 대회에 참석하는 데 큰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 대회 강사진으로는 다수의 목회자와 신학교 교수가 추천되었으며, 특히 대회에 걸맞게 농어촌교회 현장에서 선구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분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분야에서는 전문적이고 실질적 적용이 가능한 포럼 형태와 위로 및 친교가 있는 교제의 시간, 나눔과 기도회, 농어촌목회자 강사 확대 등을 차례로 추천했다.

개최장소로는 수요예배에 지장이 없는 충청권과 중부권을 압도적으로 원했다.

대회 주관 농어촌부에 바라는 점으로는 합신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대회, 자립에 대한 구체적 접근과 개교회의 환경과 상황에 알맞은 세미나(농기구, 농수산물, 기술상담 관련, 사역에 필요한 자료, 외국사례 탐방 등), 현실과 미래를 제시하는 실제적 정책 반영의 행사, 미래지향적 대회, 농어촌관련 전문(다양)성 확대, 농어촌교회 컨설팅 등 내실 있는 행사, 대회의 통합된 자료 공유를 원함 등 다양한 주문이 줄을 이었다.

_ 정리 이은국 목사 | 용연교회

 

전국 농어촌 교회 목회자대회 소감문

 

“내 안에서 열매를 맺으시는 주님”

<박희숙 사모 _ 세광장로교회>

 

올해는 특별히 가까이 있는 송경환 목사님 내외가 함께 간다고 해서 일찍부터 설레었다. 늘 외할머니를 모시고 계셔서 시간내기가 어려웠는데 지난 연말 소천하셔서 모처럼 여유를 가지고 들뜬 마음으로 참석하기로 했단다. 우리도 노부모님들을 모시고 있는 터라 염려가 되지만 우리에게는 속초가 멀지 않으니 마음 놓고 홀가분하게 나섰다.

게다가 올해는 사모세미나 소식이 없으니 내게는 특별한 여행이 아닐 수 없다. 사과와 떡을 점심으로 챙기고 일찌감치 서둘러 길을 나섰다. 그동안 나누지 못한 이런 저런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다 보니 벌써 강원도였다. 약식과 커피 바나나까지 풍성한 차내 점심을 먹은 덕분에 휴게소를 찾으니 긴 터널을 지나 졸음쉼터에서 느끼는 강원도의 첫 감흥… “와아! 역시 강원도 공기가 아주 상쾌하네요!”

소풍가는 소녀처럼 신나고 즐거운 양 함성이 터지고, 우린 벌써부터 완전히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기대로 가득했다. 무엇이 그렇게 행복한지 계속 재잘거리며 쉴 새 없이 웃어대는 우리들…

설악산 켄싱턴 호텔로 들어서는 길은 깔끔하고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때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은 빨간색 2층 버스에 잠시 착각이 일어났다. 아! 런던에 왔나?

1층 로비는 혼자 연주하는 피아노가 들려주는 선율 속에 영국 왕실의 서가와 테디베어 등의 소품들로 옛 시절의 향수에 잠시 들어가고…쏟아져 들어오는 반가운 얼굴들과 신나게 인사하다가 다시 깜짝 놀랐다. 가정별로 방이 주어졌단다. 굉장한 배려가 아닐 수 없다. 이렇게 함께 모일 수 있는 것만도 감지덕지인데…

대회의 주제를 부장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8:10). 개회예배에서 박영선 목사님은 ‘하나님은 어떻게 일하시는가?’ 라는 주제로 씨 뿌리는 자의 비유의 말씀을 통해 신구약 출애굽기, 로마서, 히브리서 에베소서를 연결하여 강론하셨다.

난 요즘 유난히 아무것도 내가 할 수 없다는 것에 견디기 힘들어 했는데 씨앗이신 예수님이 이런 형편없는 나임에도 불구하고 내 안에서 당신의 열매를 맺어 가신단다. 옥토가 되라는 말씀이 아니다. 옥토는 씨앗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하나님의 일을 조건과 자격, 수단과 방법, 보상의 원리, 약속과 형통으로 해석하지 말고 죽어서 열매 맺는 씨앗처럼 고난은 실패가 아니며 고난은 당연한 것이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필수 과정이라고 하셨다.

형통만을 기대하며 죽은 자를 살리고 앉은뱅이가 뛰게 하고 소경을 보게 하신 것처럼, 십자가가 아닌 세상을 뒤집어엎는 방법으로 응답해 주시기만을 바라는 어리석은 자신을 깨달았다. 답답한 상황과 열매가 적은 내 현실을 보면서 ‘왜 맞지 않는 이곳에 보내셔서 고통하게 하시나. 하나님 뭐하고 계셔요?’라며 은근히 감추고 있던 마음속의 원망과 비명을 씻어 내는 시간이었다.

홍해를 갈라 주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주시고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만나를 먹여 주셨건만 가나안 입성을 계속 미루고 징징거렸던 것이다. 이런 나의 방황에 일침을 놓으신다. 이왕 고난이 필수과목이면 새 인생 주신 것 기뻐하며 더 나아질 것을 기대하며 날마다 더 발전해 가자.

이래서 어떤 사모님은 위로와 격려 받은 것 이상으로 박 목사님 말씀을 듣고 나면 우리의 현실을 진정으로 돌파할 용기를 얻게 된다고 하셨나 보다. 반생명적이고 철학과 가치관이 없는 농업, 공동체의식이 깨진 농촌의 재건과 부흥, 회복, 복음증거와 하나님나라 건설을 위하여 젊은 때부터 오로지 한 길로 달려온 민들레 공동체 김인수 박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농촌에 우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특권이고 복된 것인지 많은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하나님 나라가 영적이며 초월적이지만 동시에 얼마나 실제적이며 물질적이며 현세적인가를 말하며 오직 교회 개척과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것, 공동체를 통한 나눔과 섬김으로 하나님 나라건설을 평생 꿈꿔 온 분이셨다. 도시중독, 도시난민, 무통문명의 방향으로 발전하는 도시의 문제는 폭력과 음란, 욕망의 결과로 하나님의 심판으로 나아가는 반면, 치유와 회복을 위한 것이 흙이며 흙이 병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가난하게 사는 길 밖에 없다고 했다. 농약과 제초제를 사용하는 반생명적인 농촌의 실상과 흙의 파괴, 그로 인한 질병들의 많은 대가를 지불하고 있는 우리의 안타까움을 보게 하셨다.

현존하는 강력한 기독교공동체들에 대한 이야기와 아울러 합신에서 이러한 농촌을 살리는 농법기술, 농촌발전, 농촌선교를 위한 활동이 있다면 모든 힘을 다하여 공유하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유럽의 아일랜드 땅만큼 사막화가 이루어지고 있단다. 맘몬주의에 저항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돈의 힘을 최소화하는 인격 중심의 자급자족하는 공동체 생활양식의 삶을 키워 내자고 했다.

둘째 날 오후에는 그룹을 나누어 산이 좋으신 분들은 설악산 산행을 하였고 바다가 좋으신 분들은 해변 길을 걸을 수 있는 여유를 가졌다. 유난히 색이 짙은 겨울바다는 보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이 된다는 목사님 한 분의 고백에 모두가 동의했다. 해변을 걷는 동안 세 분의 구체적인 사역의 소개를 들으면서 새로운 사역의 도전도 받았다.

농어촌 자립 목회를 위한 미래 전략 컨퍼런스에서 사모들끼리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비교적 시간이 여유가 있었음에도 오히려 서로 나눔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좀 있었다. 사역과 처한 상황을 나눌 때 더 가깝게 느껴지고 하나 된 느낌이 더 강하게 든 것은 나만이 아니었으리라. 예배 때마다 새롭게 배워가면서 열심히 찬양하면서 다시금 내 안에서 타오르는 불꽃을 감지해 본다.

 

“끝까지 푯대 되신 주님을 바라보며”

<박노문 목사 _ 고대도교회>

 

필자는 어촌에서 사역하고 있는 풋내기 목회자이다. 고대도에 간 지 1년 7개월 정도 되었다. 지금까지 근 35년 목회를 했지만, 농어촌에서의 사역은 처음이었다. 선교지에 간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사역이었다. 너무 몰라서 배우고 걸어가야 할 과정이 많음을 경험하고 있다. 아직도 어리숙한 모습이 많지만 조금씩 적응하고 있다. 이러할 때 2019년 농어촌교회 목회자 대회에 배워야 한다는 마음으로 참석하였다.

첫날 개회 예배에서 많은 위로와 힘을 얻는 시간이었다. 내 위치가 어디인지, 내가 걸어가야 할 방향과 목적지가 어디인지, 고난의 영광이 얼마나 복된 것인지를 깊이 새기게 되었다.

저녁 식사 후에 세미나에서의 강의는 농어촌 목회자들이 겪고 있는 실제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에 초점을 맞추어, 오랜 경험과 기술과 방법을 말씀하신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잘 이해되지 않았다. 그분이 살아온 목회 여정이 귀하다고 생각한다. 그분의 ‘땅의 신학’에 대한 저의 다른 의견을 언급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땅을 사랑하자는 말씀과 땅과 관련하여 생명을 회복해야 한다는 말씀들의 의미는 알아들었다. 그러나 마음에 다가오지는 않았다.

한편으로는 농어촌의 많은 목회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미래에 대한 준비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농어촌 목회자들이 붙잡아야 할 절실한 현실적인 일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다. 대안이 없는 시대에 대안을 갈구했던 목회자들에게는 단비가 내리듯이 좋았던 시간인 것 같았다.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는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강사 목사님의 이야기는 많은 농어촌 목회자들에게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았다.

그러나 현실보다 더 분명한 현실은 우리는 목회자라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지금 섬기고 있는 교회에 세움을 받았다는 것이다. 목회자를 보내시고 목회자를 세우신 주님의 명령보다 더 우선적인 현실은 없다고 믿는다. 그래서 이 분명한 현실보다 더 우선 될 수 있는 다른 현실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마음이 답답한 면이 있었다. 잘못하면 우리가 이 땅에서 이루어 가며, 사역을 통해 보여 주어야 할 삶의 참된 가치가 무엇인지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의 가치와 전문성은 목회에 있고, 그 목회를 통해 그 가치를 드러내야 하는데, 목회가 아닌 다른 것이 더 가치 있는 것처럼 드러나고, 다른 것이 더 전문가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면, 목회의 생명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게 되었다.

물론 현실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방법과 기술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아야, 믿음으로 정복해야 할 우리의 영적 전쟁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된다고 믿는다.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여기까지 온 우리의 동역자들이, 다시금 하나님의 주권 앞에 굴복하여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목회 본연의 삶이 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가졌다. 어쩌면 내가 농어촌 목회 경험이 없어서 현실을 아직 잘 모르는 어리석은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화요일 아침. 목회자들이 모여서 나누는 대화 중에 농어촌의 현실은 대안이 없다고 했다. 그동안 수없이 전도하고 성경공부와 제자훈련을 해 왔지만, 대부분 젊은 사람들은 도시로 떠났고, 남아 있는 사람들은 노인들만 남은 고령화된 교회라고들 한다. 하나님 나라를 향한 신음과 간절한 외침을 토해내는 목회자들의 탄식을 들었다. 하나님 나라와 생존을 위한 새로운 전략이 무엇인가? 실제적인 문제를 어떻게 정복해 가야 하는가? 하는 것이었다. 여기에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농어촌 목회자의 노하우를 하나로 엮어가자는 것이 이번 농어촌 목회자 대회의 목적이라고 한다. 좋다고 생각했다. 미래를 위해 몸부림치는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가를 모든 동역자가 공감하는 듯했다.

포럼에서는 세 분의 발표자가 있었다. 거기에서 각각 비즈니스 마인드, 목회자 마인드, 선교적 마인드를 볼 수 있었다. 그중 한 분의 말씀이 이번 농어촌 목회자 대회의 본질을 대변했다고 믿는다. “목숨보다 더 귀한 것이 사명이고, 목회에 사명을 거는 자가 참된 사명 자다. 심는 대로 거두는 것이 목회와 하나님 나라의 원리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기본을 바르게 심어야 한다. 그럴 때 농어촌의 교회도 자립 할 수 있다. 한 우물을 파는 목회자가 돼라.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물이 나오게 하신다. 때가 되면 하나님이 긍휼을 베푸신다.”

그리고 말씀 축제의 시간을 통해 큰 은혜가 임하는 것을 경험했다. 말씀의 요지는 목회자가 철저하게 하나님의 주권 사상을 확립하는 것과,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누구인가를 아는 목회자의 정체성, 목회자의 역할이 종처럼 섬기는 것임을 아는 것과, 섭리적 정신으로 겸손한 삶을 살라는 것이었다. 말씀을 통해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향해서 걸어가며 무엇을 위한 존재인가를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나는 셋째 날 아침 식사 후 부지런히 떠나야 했다. 수요 예배를 위해서는 배 시간을 놓치지 말아야 했기 때문이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귀가하는 중에 기도하였다. 과거에도 죽었던 영혼이 다시 살아나고, 잠자던 영혼들이 다시 깨어나며, 병든 영혼들을 치료하시며 부흥케 하신 하나님께서 오늘과 내일에도 주의 교회를 인도하시고 부흥 주실 것이기에, 끝까지 푯대 되신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원하시는 길로만 걸어갈 수 있게 해 달라고.

농어촌 교회 목회자 대회를 위해 헌신으로 섬겨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참으로 귀하고 복된 즐거운 시간을 누렸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