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성탄 메시지
메리 크리스마스
임마누엘 되신 예수 그리스도!
<총회장 홍동필 목사 _ 전주새중앙교회>
이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소리가 있습니다. 자연의 소리가 있고 사람의 소리가 있으며 기계의 소리가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소리 중에서 가장 복된 소리는 사람을 살리는 소리입니다. 생명이 태어나면 온 가족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행복해 합니다.
인류 역사 가운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천사들이 찬양으로 화답한 때가 있었습니다.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때입니다. 들에서 양을 치는 목자들에게 주의 사자가 나타나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눅2:10-11)라고 전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기를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성탄절은 온 인류에게 기쁨을 주는 날입니다. 그런데 인류에겐 기쁨의 날이지만 하나님께 있어서는 하나 밖에 없는 독생자를 떠나보낸 날입니다. 영원히 함께 천국의 기쁨을 누릴 독생자 예수님을 왜 이 땅에 보내셨을까요? 요한복음 3장 16절을 보면 그 이유가 우리를 너무 사랑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누구이기에 그렇게 사랑하셨을까요? 우리는 죄인입니다. 로마서 3장 23절을 보면 우리 모두는 죄를 지었으며 그 결과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런 죄인인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자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죄를 진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마1:21) 그래서 성탄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입니다.
성탄이 기쁘고 즐거운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1:23) 우리와 함께하신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는 죽으셔야만 했습니다. 왜냐하면 죄의 형벌이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죽으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인생 중 어느 누구도 죽으러 오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 살려 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죽기 위해 이 땅에 태어나셨습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서 사셨습니다. 그리고 묵묵히 그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한 번도 회피하신 적이 없습니다. 왜 죽기 위해서 오셨을까요? 주님은 오직 하나,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2018년도 성탄절입니다. 우리에게 생명 주시기 위해 오신 이 사실을 만방에 증거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마음껏 경배하기 원합니다.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신 주님을 생각하며 서로 사랑하며 용서하시길 바랍니다. 동시에 예수 믿는 성도답게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고 영생을 소유한 사람답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어둡고 혼란한 세상, 아직도 진리가 무엇인지, 구원자 되신 예수님을 모르는 이 세상에 예수님 증거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생명이십니다. 예수님은 영생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이 생명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탄생하셨습니다. 주님 때문에 감격하며, 감사하고, 행복하며, 즐거워하고, 기쁨 넘치는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