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은사주의 이단 몬타누스주의Montanism
<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
신구약 66권의 정경은 성령님의 인도 아래에서 교회의 신앙을 보존하고 성경 계시의 종결성을 보증하기 위해 교회에 주어졌다. 신구약 정경성에 도전했던 말시온 이후 교회는 몬타누스로 말미암아 또 다른 고통을 당했다. 이 거짓 교사 몬타누스는 성령님의 은사에 지나친 강조를 두고 있었다.
구약과 신약 시대 사이에는 일종의 ‘전환기’가 있었다. 즉 오순절 날에 구약이 종료되고 난 후에 신약의 책들이 기록되어야 했다. 이 일은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지 않고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다.
이 ‘전환기’에 교회는 마치 건물의 구조물을 지탱하는 거푸집과 동일한 방식으로 유지되었다. 이 한정된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는 병고침과 방언과 같은 성령님의 특별한 은사들을 교회에 사용하셨다.
그러나 신약 성경이 완성되었을 때, 이 특별한 은사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기 위해 필요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거푸집’은 제거되어야 했다. 몬타누스는 이 특별한 성령님의 은사들이 거두어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는 주후 150년경에 일종의 ‘성령 운동’을 일으켰다. 당시 몬타누스의 생각에 교회는 참으로 지루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교회에는 직분들이 정해져 있었고 모든 것이 조직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교회의 직분과 조직에 반대하여 몬타누스는 자신이 성령님과 함께 돌아왔다고 하면서 지금도 병고침과 방언과 같은 특별한 성령의 은사가 있다고 주장했다.
몬타누스주의 이단을 상대하여 교회는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특별 계시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신약 성경은 이미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특별한 현현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제부터 교회는 구약과 신약으로 알려진 하나님 말씀의 권위 앞에 복종해야 합니다.”
이런 가르침은 소위 성령은사주의를 추종하던 몬타누스주의 이단들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가했다. 정경은 완성되었다. 계속되는 계시도 없고, 계속되는 영감도 없다. 우리 주님께서는 신자들이 살아가는 유일한 규칙과 규범으로 삼는 정경으로 신구약 66권만을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