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한교총, 인도네시아·라오스 방문
지진 피해 실사단 파견.. 이재민 구호활동 벌여
한국교회봉사단(공동대표회장 이영훈, 정성진, 고명진, 소강석, 이하 한교봉)은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전계헌, 최기학, 전명구, 이영훈, 이하 한교총)과 함께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긴급구호하고 현지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월 9일 ‘인도네시아 롬복섬 지진피해 실사단’을 현지로 파견했다.
인도네시아 롬복섬은 지난 5일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해 현재까지 약 140여 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최대 피해 지역인 방사르항 주변을 비롯한 북 롬복 지역의 건물 70%가 무너지거나 손상됐다. 실사단은 지진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현지 선교사들과 협력해 방수포, 담요, 세면도구, 식수 등 구호물자를 현지에서 구입해 긴급 지원하고 향후 구호 활동의 방향도 논의할 계획이다.
실사단은 롬복섬을 거쳐 12일부터 17일까지 지난 달 발생한 댐 붕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고 피해 교회를 지원하기 위해 라오스를 방문한다. 라오스 현지 교회인 라오스복음교회총회(LEC)와 협력하여 이재민과 피해 교회 복구를 지원하고 피해 지역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