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하게 그리고 묵묵히 청지기의 삶..값진 체험”
2014 합신 재학생 농어촌교회 비전트립 실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조병수 박사)에서는 6월 16일(월)부터 19일(목)까지 3박 4일동안 농어촌교회 비전트립을 실시했다.
합신 재학생들에게 교회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고 목회의 비전을 발견케 하기 위해 기획된 농어촌교회 비전트립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2014 농어촌교회 비전트립은 2학년과 3학년으로 구성된 재학생 11명이 원목 안광현 목사의 인솔 하에 충남노회에 소속된 향천교회(이인환 목사)와 모항교회(이재홍 목사), 채석포교회(최창옥 목사)를 탐방하며 농어촌교회 이야기와 목회 경험담을 듣는 가운데 도전과 감동을 받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풀뽑기, 밭갈기, 하우스 마늘 작업 등 농촌사역과 축호 전도 및 봉사활동을 펼치는 값진 시간을 갖기도 했다.
3학년 고영재 전도사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사역에서 부흥을 보길 원한다면 먼저 내가 사역의 현장에서 썩어져야 한다는 것을 결단하는 시간이었다”며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사역의 현장에서 순종과 헌신을 요구하시며 그 헌신과 수고를 통하여 일하시길 원하신다는 사실을 이번 농어촌 비전트립을 통해서 보여주시고 경험하는 시간들이었다”고 고백했다.
2학년 김대영 전도사는 “이번 비전트립은 내게 새로운 도전의 시간이었으며, 환경이 문제가 아님을 깨닫게 해주셨다”고 말하고 “결국 목회자의 모든 사역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느냐 마느냐에 달려있다면서 하나님이 어디든 부르시는 곳으로 순종해 나아간다면 그 다음부터는 하나님께서 이뤄주신다는 것을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3학년 김주희 전도사는 “3박 4일의 짧은 농어촌 비전트립을 통해서 농어촌 교회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겸손하게 묵묵히 청지기의 삶을 사시는 목사님들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며 깨닫게 되었다”며 “그 분들에 이어 이제 우리가 그 일들을 감당해야 하는 것임을 생각하게 되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사역하며 준비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피력했다.
한편, 농어촌교회 비전트립 참가 소감문은 다음 호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