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포의 새벽_박부민>
부활절축시
새벽을 노래하라
< 최해혁 시인 >
동트는 언덕
이슬 맺힌 가지 위에
여명의 빛이 내린다
어둠 속에 오는 새벽이
이토록 눈부시다, 사자(使者)여
일어나 새벽을 노래하라
열리는 하늘가에 날빛이 서고
죽음에서 승리하신 주님의 십자가
거룩한 보혈로 모든 죄 씻으니
부활의 주님을 따르는
소망의 무리여, 새벽을 노래하라
사자여, 일어나 새벽을 노래하라
최 해 혁 시인
한국문인협회 회원, 역곡동교회 집사, <희망 바이러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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