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더욱 특별한 사랑.. 따뜻한 나눔의 현장
성심교회, 역곡동교회 등 소외된 이웃 찾아 따뜻한 사랑 전해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보인 올해, 그 어느 때 보다도 추운 겨울을 맞은 우리의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연말연시에 교회들은 이웃한 복지 기관 또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 그들을 따듯하게 안아 주며 사랑의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사랑의 연탄 배달..주님의 사랑 전달
역곡동교회,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
경기서노회 역곡동교회(김병진 목사)는 지난 12월 23일 부천시 범박동 일대 지역에 사랑의 연탄 기부와 함께 직접 배달부로 나서 주변에 따뜻하고 훈훈한 사랑을 전했다.
이번이 두 번째인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는 역곡동교회가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연탄 3,000장을 구입하였고, 초등학생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50여명의 교우가 동참, 10가구에 2,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사랑의 릴레이를 펼쳤다.
‘(사)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과 연결이 되어 진행된 이번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는 역곡동교회에게 큰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
대부분의 집들이 좁은 골목 안에 위치해 있고 언덕에 위치한 집들이 많아서 연탄을 나르는 것 자체가 쉽지는 않았지만 교우들은 어린 학생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며 교회의 존재의 이유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어느 한 여성도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연탄의 무게를 확인하고 기꺼이 힘을 보탤 수 있음에 감사함으로 참여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역곡동교회는 2017년 ‘처음 사랑으로 끝까지 사랑하자’라는 표어 아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다양한 섬김의 사역을 진행하였으며 그 마지막으로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더욱이 이번 ‘사랑의 연탄배달’은 성탄절을 이틀 앞둔 시점이어서 주변 이웃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김병진 담임목사는 “한국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망이 되어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풍성하게 사랑하여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하고 “교회는 계속하여 사회에서 소외되고, 도움의 손길을 받지 못하는 계층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면서 “한국교회가 이웃들을 사랑하고, 예수님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학대 피해 학생들과 따뜻한 사랑 나눠
성심교회, 사랑의 동전모으기 전달도
동서울노회 성심교회(장호철 목사)는 지난 1년간 성도들이 사랑의 동전 모으기 저금통을 통해 모은 400만원을 송파지역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굿네이버스 동남권 아동보호전문기관에 1월 3일 전달하였다.
이 자리에서 장호철 목사는 “성심교회 성도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조성된 이 후원금을 통해 아픈 상처를 짊어진 고통 받는 어린이들이 희망을 갖기 바란다”며 “소외 이웃 문제에 좀 더 관심을 갖는 한국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성심교회는 또한, 봉사자 16명이 학대 피해 아동 10명을 데리고 지난 1월 27일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문화체험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따뜻한 사랑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