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주님의 사랑으로 일본교회 섬기겠습니다”
일본으로 선교 떠나는 두 선교사 가정 눈길
60세에 새로운 인생
허태성–김 진 선교사
합신 세계선교회(이사장 김태준 목사, 회장 홍동필 목사)는 12월 17일(주일) 오후 3시, 강변교회당(이수환 목사)에서 허태성–김 진 선교사를 일본으로 파송하는 예배를 드렸다.
이수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파송예배는 조현덕 장로(강변교회 선교위원장)의 대표기도, 루디아 중창단의 찬양에 이어, 김태준 이사장이 ‘기도로 선교하십시오!’(마 6:9-10)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선교사 서약, 안수기도, 파송증 수여에 이어 부노회장 손용근 목사의 축사, 변진석 한국선교훈련원장의 격려사, 이수구 일본복음선교회 대표와 최달수 합신 세계선교회 총무의 권면, 합심기도, ‘파송의 노래’를 부른 후 김태준 목사의 축도로 파송예배를 마쳤다.
최달수 합신 세계선교회 총무는 120년 전에 한국에 와서 합신세계선교센터 옆에 있는 수원동신교회를 개척한 일본 최초 선교사 노리마쓰 마사야스를 소개하며, 허 선교사 부부가 일본인들에게 사랑의 빚을 갚은 심정으로 모범적인 선교사가 되어 줄 것을 권면했다.
허태성 선교사는 “일본인을 잘 이해하고 주님의 사랑으로 섬기는 겸손한 선교사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설교와 제자 훈련을 통해 일본교회를 온전히 섬길 수 있도록, 일본 선교를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있는 영적인 힘과 건강과 재정 공급을 위해 기도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허태성 선교사는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중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고 1988년 합신에 입학했으며 공주 금강교회, 은곡교회, 강변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했다. 김 진 선교사는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개신대학원을 졸업하고 강변교회 교육전도사로 사역한 경험이 있다.
허 선교사 가정은 12월 26일(화)부터 2주간 일본에 들어가 준비과정을 거쳐, 3월 중순 출국하여 언어훈련과 현지 문화 적응에 집중한 후, 일본인 교회에서 설교 및 제자 훈련 등 단독사역 헌신을 펼치고 2029년 은퇴할 계획이다.
노령화로 힘들어 하는 일본 교회 매진
차효진–김은비 선교사
합신 세계선교회(이사장 김태준 목사, 회장 홍동필 목사)는 12월 10일(주일) 오후 3시, 새과천교회당(이재헌 목사)에서 차효진–김은비 선교사를 일본으로 파송하는 예배를 드렸다.
이재헌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파송예배는 이규택 장로(새과천교회 해외선교위원장)의 대표기도에 이어 변재웅 목사(합신 세계선교회 부이사장, 송내중앙교회)가 ‘너희는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라’(살전 2:1-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변 목사는 설교를 통해 “사람을 기쁘게 하거나 사람에게 영광을 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선교사가 되고, 저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복음과 목숨까지 줄 수 있는 사랑의 선교사역을 하라”고 강조했다.
선교사 서약, 안수기도, 파송증 수여에 이어 아델포스 남성중창단의 축가와 최병엽 목사(경기중노회장, 연합교회)의 축사, 모든 참석자들이 일어나 합심기도와 ‘파송의 노래’를 부른 후 이재헌 목사의 축도로 파송예배를 마쳤다.
차효진 선교사는 답사를 통해 “파송교회에 감사하며 일본 선교가 어렵지만 매일 성실하게 한 영혼씩 섬기며 기도로 사역해 나갈 때 열매를 맺을 것을 믿는다”고 각오를 밝혔다.
차효진 선교사는 합동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새과천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였으며, 김은비 선교사는 경상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일본 후쿠오카에서 CCC 캠퍼스간사로 사역한 경험이 있다.
차 선교사 가정은 12월 20일(수) 일본으로 출국하여 언어훈련과 현지 문화적응에 집중한 후, 목회자 부족과 노령화에 힘들어하는 일본 교회를 섬기며 일본 선교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