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협, 11월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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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영을 부어 주시옵소서

한복협, 11월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가 지난 11월 11일 신촌성결교회에서 ‘감사의 영을 부어 주시옵소서’라는 주제로 월례 조찬기도회와 발표회를 열었다.

발표회에는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 원로),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가 각각 다윗과 바울의 감사에 대해 발제했다. 또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인 박진탁 목사가 장기기증운동 등 생명나눔 사역을 하며 체험한 감사의 고백을 전했다.

‘다윗에게 부어주셨던 감사의 영’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최성규 목사는 “다윗의 신앙의 특징은 감사로 요약된다”며 “성경의 인물들 중에도 성공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인물의 특징은 ‘감사’로 충만하다는 것이다. 감사는 내 안에서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부어주심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또 “감사가 회복되면 예배가 회복되고, 교회가 부흥하고, 행복한 세상이 된다”며 “감사가 감격과 감탄으로 터져 나올 때 우리의 신앙이 회복되고 교회가 부흥한다. 세상이 변화된다”고 항상 감사할 것을 강조했다.

‘감사의 사람 사도 바울을 생각한다’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오정호 목사는 “사도 바울은 감사를 자극하는 그 어떤 순간도 놓치지 않고 은혜로우신 하나님께 표현하는 감사자였다”며 “사도 바울은 본질적으로, 원천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사로 잡혀 있었기 때문에 감사로 표현해야 할 그 시점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나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성도의 진정한 격은 하나님과 사람을 향한 태도에서 찾을 수 있고 그 태도는 반드시 감사로 나타난다”며 “감사의 계절이 돌아왔기 때문에 감사하는 자가 아니라, 감사하기 때문에 사계절을 감사의 계절로 바꾸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생명나눔 사역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은혜’란 제목으로 발표한 박진탁 목사는 장기기증 사역을 하면서 경험했던 기쁨과 고난의 순간, 하나님의 기적 같은 은혜들을 간증해 눈길을 끌었다.

발표를 종합해 논찬한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는 “감사는 주어져서 하는 감사도 있고 주어져도 감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사도바울, 다윗, 손양원의 감사의 기준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고백되어졌던 감사였다”며 “진정한 감사는 성령이 나와 함께 하실 때, 그리고 내가 주님의 사역에 기쁨으로 동참할 때만 향유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