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취임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제8대 이사장 박삼열
먼저, 오늘 우리 학교에 입학하는 귀한 신입생 여러분을 축하합니다. 여러분은 가장 좋은 학교에 입한 것입니다. 1,2학년의 힘든 과정을 넘은 선배 신학생 여러분들에게 치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목사님, 장로님, 성도님, 그리고 여러 교수님들과 교직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오늘 이 자리는 존경하는 이사장 안만수 목사님이 오셔서 여러분을 축복해 주셔야 할 자리입니다만 아시는 바대로 입원 가료 중에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학교 이사님들은 교회 안과 밖에서 다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그런데 저에게 이 일이 맡겨진 것은 아마도 그동안 서기 일을 봐 왔기에 잠시 맡기시는 것임을 저는 압니다. 송구하기만 합니다.
우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정관을 보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신)의 후원 하에 성경적 개혁주의 신학사상에 입각한 장로회 신조에 의하여 교역자와 지도자 양성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주 귀한 학교입니다. 개혁주의란 바른 신학(God Honoring Theology) 그러니까 참 좋은 신학입니다. 그런 점을 생각할 때 동서양에 수많은 교회가 있고, 또 전 세계 60억의 인류가 살고 있지만, 주님이 매우 기뻐하시는 아주 귀한 신학교인 것입니다.
그동안 이 일을 위하여 박윤선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전임 안만수 목사님이 훌륭하게 그 직무를 수행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목사님과 장로님들의 헌신과 충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께서 함께 우리 학교를 만들어 오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저와 우리 이사회는 앞으로 이 일의 계승과 발전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면서 정말 신중히 모든 결정에 임할 것을 다짐합니다. 동시에 또 한편 우리는 매우 힘차게 나가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맡기신 미래의 사명은 아주 다양하고 적극적인 내용의 것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이미도 둘러보면 아주 훌륭한 일군들이 많이 배출되어 각처에서 꾸준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래 시대를 향하며 우리 이사회는 훌륭한 전,현직 총장님들 그리고 여러 교수님들의 수고, 뿐만 아니라 여러 목사님들의 애정과 여러 성도님들의 사랑을 잘 수렴하고 경청하면서 기도하며 나아가려고 합니다. 선하신 능력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할 줄로 믿습니다.
이 일에 함께 도와주시며 마음과 힘을 모아주시기를 다시 한 번 겸손히 부탁드리오며 취임하는 인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