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예배는 고향교회에서”
미래목회포럼,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
미래목회포럼(대표회장 이상대 목사)이 올해도 추석 기간 농어촌 고향교회를 찾아 작은교회들에 힘을 불어넣어 줄 것을 당부했다.
미래목회포럼이 11년째 펼치고 있는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은 올해 ‘올 추석은 고향교회 방문으로 감사와 기쁨을 나눠요’란 주제로 전개 된다. 이와 관련해 미래목회포럼은 지난 8월 25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캠페인의 취지와 지난 성과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추석 연휴는 9월 14~16일로 수·목·금요일에 해당한다. 하지만 17일과 18일이 토요일과 주일로 이어져 연휴는 5일인 셈이다. 이 기간 동안 일부 직장인들은 12~13일 휴가를 내어 총 9일간의 휴가를 계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래목회포럼은 고향교회에서 꼭 주일예배를 드릴 수도 있겠지만 수요예배와 금요예배, 새벽예배 등을 선택해 예배에 참석하고 가능하면 시골교회 목회자에게 작은 선물도 전달하는 등 격려해주길 바라고 있다.
집행위원장 서길원 목사는 ▲9월13~18일 본 교회에 출석하기를 강요하기보다는 주보에 고향교회 방문권유 광고하기 ▲고향교회 방문주간 차량 운행 중단하기 ▲새벽기도회나 수요예배 등 공예배에 시골 고향교회 방문하기 ▲고향교회와 목회자를 위하여 기도하며 일선 현장을 지켜주심에 감사하기 ▲캠페인 참여와 실천소감문을 미래목회포럼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기 등을 제시했다.
대표 이상대 목사는 “도시화와 산업화 속에서 고향을 떠나 도시로 이주하는 사회적 현상을 볼 때 어찌 보면 서울 등 대도시에 위치한 대형교회들은 조그마한 시골교회에 신앙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라며 “이를 조금이나마 되갚고 함께 상생하는 캠페인이 될 것”이라고 동참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지난 설 연휴에 캠페인에 동참한 마포성광교회(방원철 목사)의 고향교회 방문사례가 발표됐고, 상계감리교회(서길원 목사)의 지원을 받은 춘천 사도행전교회(박재영 목사)의 고향교회 자립부흥사례도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