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연합과 평화통일 위해 기도
한반도 화해와 평화통일 비전기도회 열려
한국교회평화통일기도회(대표회장 김삼환 목사)가 광복절을 맞아 지난 8월 11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한반도 화해와 평화통일 비전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교계 지도자들과 전국 교회에서 모인 성도 2000여 명이 참석해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회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 등 교계 및 정계 인사들이 참석해 남북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의 안정과 평화, 한국교회의 개혁과 연합을 위해 기도했다.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는 “진정한 광복은 남북의 평화통일”이라며 “통일을 염원하는 눈물의 기도가 쌓일 때 하나님께서 평화통일을 선물로 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교연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는 “한국교회가 먼저 분열을 극복하고 역사와 시대를 향한 사명을 바로 감당하면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든든한 반석 위에 세우시고 남북 평화통일을 앞당겨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말씀을 전한 예장합동 전 총회장 장차남 목사와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 신경하 감독은 “예수님은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다”며 “분단 체제에서 드리는 예배는 온전한 예배일 수 없다. 화해와 평화통일은 한국교회의 가장 우선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중보기도 시간에는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이경숙 권사, 한국교회언론회 대표 유만석 목사, 예장합신 전 총회장 권태진 목사, 기하성 전 총회장 이재창 목사가 ‘나라와 민족, 지구촌의 안정과 평화를 위하여’ ‘한국교회의 개혁과 연합, 선교를 위하여’ ‘이 땅의 소외, 약함, 슬픔이 있는 이들의 위로와 치유를 위하여’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하여’란 제목으로 기도했다.
이 밖에도 평화와통일을위한기독인연대 상임대표 박종화 목사와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숭실대학교 한헌수 총장, 세계교회협의회 아시아 회장 장상 목사가 한반도 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