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 추진
CBS, 11개 교단과 업무협력 MOU 체결
(재)CBS(사장 한용길)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월 20일 서울 목동 CBS 사옥에서 한국교회 11개 주요 교단들과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는 CBS 재단이사회에 이사를 파견하고 있는 예장통합, 예장합동, 예장고신, 기성, 기장, 기감, 기침, 구세군, 성공회, 복음교회, 루터회 등 한국 교회 주요 11개 교단이 참여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11개 교단 총회를 대표해 총회장과 부총회장 등이 참석,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예장통합 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CBS가 자체적으로 종교개혁500주년기획단을 설치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한국교회와 공동으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기로 해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CBS 한용길 사장은 “CBS는 올 초 종교개혁500주년기획단을 발족하고, 한국교회와 함께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을 시행할 준비를 진행해 왔다”면서 “종교개혁 정신에 걸맞게 한국교회가 거듭나고 개혁을 이뤄내 ‘제2의 영적대각성운동’ ‘도덕재무장운동’에 버금가는 정신개혁운동으로 승화되도록 한국교회와 발맞추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BS ‘종교개혁500주년기획단’은 이날 MOU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교회 공동의 슬로건을 마련하고 2017년 말까지 개혁과제 방송 캠페인과 심포지엄 토론회 개최, 종교개혁지 순례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CBS는 지난 1월 ‘종교개혁500주년기획단’을 설치하고 한국교회에 개혁과 갱신의 과제를 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BS는 또 한국교회 각 교단 총회가 각각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하는 현실에 주목, 중복 사업을 피하고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각 교단 총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