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이 있는 묵상_이정우 목사 기독교개혁신보 - 2026년 2월 1일 0 7 연밥의 변명 – 소천하신 노(老) 목사님을 기리며 – 푸르던 부르심과 헌신(獻身) 고들고들 햇살에 말려 내밀한 씨 까맣게 뚝, 뚝, 떨어뜨리며 나 영원한 계절로 가리라 나도 한때는 꽃이었노라 누가 믿어주랴 마는 겨울밤, 긴 변명을 조탁하다 까맣게 사윈 시인의 가슴 누군가의 봄날을 위해 한 땀, 한 땀, 행간에 심으리라 나도 누군가의 불꽃이었노라 이정우 목사 (은혜의숲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