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WEA 총회..서울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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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WEA 총회..서울선언문 채택

 

제14차 세계복음주의연맹(WEA) 총회가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사랑의교회당과 여의도순복음교회당에서 개최됐다. 한편, WEA는 10월 30일 오후 4시 30분 사랑의교회 미디어센터에서 ‘WEA 서울선언문’을 발표했다.

WEA 신학위원회 위원장 오덕교 박사는 “서울선언문이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문명사적 전환기에 놓인 세계 복음주의 교회들이 직면한 현실적 과제들에 대한 성경적 대답과 방향을 제시한다”며 “성경의 무오성과 절대적 권위를 천명함과 동시에, 종교다원주의·혼합주의·자유주의 신학에 대한 명확한 경계를 선언하고, 종교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계적 현상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나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으며, 동성애와 동성혼은 성경적으로 죄임을 명확히 천명했다”며 “그러나 우리는 정죄함이 아닌 사랑으로 진리를 선포하며,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소망과 치유와 자유를 제시한다. 우리는 이 진리를 말하되 은혜를 실천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선언문은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신학위원 및 관계자 10인은 WEA 선언문 작성위원회와 긴밀히 협의하여 초안을 완성했다. 이 초안은 국제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WEA 전체 대표단의 회람 후 10월 30일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