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으로 세상에 소망이 되는 화성교회가 되기를
화성교회, 김기영 원로목사 추대..후임에 이은수 목사
서서울노회 화성교회는 11월 21일(토) 오전 11시 화성교회 본당에서 김기영 원로목사 추대 및 이은수 후임 목사 취임식을 거행했다.
서서울노회원과 화성교회 성도, 교단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이날 예배는 서부시찰장 정정식 목사의 사회로 최병권 목사의 기도, 연합 찬양대의 특별찬양에 이어 윤영탁 전 합신 총장의 설교로 진행됐다.
이어진 원로목사 차인환 장로의 원로목사와 후임목사에 대한 회고 및 약력소개, 당회서기 서병준 장로의 추대사, 서서울노회장 이명철 목사의 공포, 최상진 목사의 원로목사를 위한 기도, 김기영 원로목사의 후임목사를 위한 기도, 부총회장 최칠용 목사의 축사, 화성교회 여성중창단의 축가, 주표영 장로의 인사 및 광고, 증경총회장 박병식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친 뒤 친교와 교제를 나눴다.
김기영 원로목사는 “심히 부족한 종을 이제까지 버리지 않고 오래 참아 주시며 사역하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또한 부족한 사람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당회와 모든 성도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기영 목사는 “이제는 앞에서 뛰는 선수생활은 끝나고 뒤에서 기도후원자로서 힘이 되고, 응원자로서 박수치면서 힘이 되려고 한다”면서 “이은수 후임목사와 온 교회 성도가 한마음이 되어 이 땅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주님 재림하실 때까지 세상에 소망이 되는 화성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기영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총신 신대원을 졸업하고 1981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이후 미국 커버넌트신학교(Th.M.), 미국 플러신학교(D.Min.)를 졸업했다.
김기영 목사는 1985년 부평 청농교회 담임을 거쳐, 1991년 화성교회에 부임, 2015년 원로목사로 추대될 때까지 25년 동안 이 시대 영혼을 구원하며 방주의 역할을 감당하는 아름다운교회로 성장시켰다.
김기영 목사는 2004년 9월 제89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출되어 교단과 총회를 섬겼으며 현재는 소련선교회 이사장으로 활동 중에 있다.
한편, 후임으로는 미국 피츠버그 한인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던 이은수 목사가 이날 취임 인사했다.
이은수 목사는 연세대 신학과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11회)를 졸업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와 미국 볼티모어 부목사, 미 피츠버그한인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다 화성교회 청빙을 받아 취임하게 됐다.
이은수 목사는 “전임 고 장경재 목사님과 김기영 목사님께서 실제 삶으로 보여주고 남겨주신 소중한 목회의 유산을 잘 계승하여 우리 교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하고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주님께서 주신 말씀을 따라 우리 화성교회 교우들과 함게 웃고, 함께 울며 살려고 한다”면서 “이 화곡동 지역에 하나님 나라의 씨앗을 하나씩 심어가고자 한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