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농목회 제10회 총회 및 제31차 모임 개최
신임회장 이은국 목사 선출
합신 농어촌목회자모임(회장 이은국 목사, 이하 합신농목회)은 지난 11월 16일(월)부터 17일(화)까지 1박 2일동안 전남 영광군 법성면 소재 덕흥교회(남종우 목사)에서 전국에서 참석한 농어촌교회 목회자와 사모, 자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총회 및 제31차 정기모임을 가졌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속속 도착한 참석자들의 친교에 이어 오후 4시 30분, 직전회장 김용진 목사(도산제일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총무 이영경 목사(신정교회)의 기도와 전남노회장 박재균 목사(석현교회)의 빌립보서 4;15-20을 본문으로 ‘모든 쓸 것을 채우시는 하나님’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농어촌교회 사역의 물질적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며, 빌립보교회가 보여준 드림의 즐거움과 유익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풍성한 열매로 채워 주실 것을 확신한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자리를 같이 한 총회 농어촌부장 김석만 목사(예원교회)의 “합신농목회는 어느 모임보다도 은혜로운 모임이요 힘닿는 대로 섬길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인사말씀과 처음 참석한 몇 분들의 소개를 가진 후, 김석만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저녁 식사후 오후 7시부터 진행된 ‘나의 목회사역과 특강’ 시간에는 남종우 목사와 이명희 사모가 함께 강사로 나서 ‘덕흥교회의 목회현장’과 ‘이주민 여성과 자녀 돌봄 사역’에 대한 소회를 펼쳤다.
남종우 목사 부부는 2006년 3월 영광에 첫발을 디딘 후부터 현재까지의 덕흥교회 목회사역 현장을 낱낱이 소개하여 크게 공감을 이루었는데, 성경공부와 한글지도, 발마사지 봉사, 결손가정과 다문화 가정 돌봄 사역, 이주여성 진로 상담 등 가족들 모두의 헌신적 활동은 마치 우리나라 개화기 기독교의 봉사를 통한 전도활동을 재연(再燃)하는 듯 한 진한 감동을 일으켜 주었다.
특강 후 충신교회 박종일 목사의 색소폰 연주에 이어 오후 8시 30분 개회한 제10회 총회는 인주소망교회 류성열 목사의 기도와 이영경 목사의 총무보고, 남종우 목사의 회계보고를 비롯하여 임원개선을 통해 향후 1년 동안 합신농목회를 이끌어 갈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이은국 목사(부산, 용연교회) ▲부회장: 박종훈 목사(전북, 궁산교회), 총무; 이영경 목사(충남, 신정교회), 서기; 박원열 목사(충남, 고대도교회), 회계; 남종우 목사(전남, 덕흥교회) ▲감사: 유원목 목사(강원, 가아교회)
또한 분과위원장을 새롭게 조직, 이인환 목사(충남, 향천교회)와 박재균 목사(전남, 석현교회), 박종일 목사(수원, 충신교회), 김준배 목사(충청, 문방교회)가 장학, 교육, 직거래, 생명농업 분과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다.
총회 후에는 계정교회 윤찬열 목사의 인도로 목회 나눔 및 기도회가 진행되어 참석한 이들 개개인의 다양한 사역현장들을 소개하고 기도제목들을 함께 나누었다.
한편 숙소로 이동한 후, 농어촌부장 김석만 목사의 주재로 임원과 간사들이 함께하는 ‘2016년도 전국목회자 사모세미나’를 위한 회의가 한밤중까지 이어졌다. 장소선정 위원들의 답사결과 및 행사견적 보고에 이어 세미나 일정과 업무분담 등 구체적 논의를 가졌다.
둘째 날 일정으로는 신임 회장 이은국 목사의 인도로 시편 46;7-11 말씀을 중심으로 ‘우리의 피난처’라는 제하의 말씀선포 및 기도회가 있었으며, 아침식사 후 백수해안도로 조망과 영광해수온천, 오찬을 통해 동역애(同役愛)를 이어갔다.
다음 정기모임은 내년 3월 전북지역으로 예정돼 있으며, 참가 대상은 전국의 농어촌교회 목회자(부부동반)는 물론 농어촌교회를 사랑하며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합신농목회 활동관련 자세한 내용은 총무 이영경 목사(010-2928-3627) 또는 농어촌교회를 포함하고 있는 각노회 농어촌부 간사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다음까페 ‘합신농목회(http://cafe.daum.net/hapshinnm)에서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