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동흥교회, 70년 ‘에벤에셀’ 은혜 딛고 새로운 비상 꿈꾼다
창립 70주년 맞아 5대 사역
새로운 100년 향한 도약 다짐
대구동흥교회(김무곤 목사)가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대구동흥교회는 70년의 광야 같은 세월 속에서도 한결같은 은혜로 교회를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새롭게 비상하는 동흥 공동체’라는 표어 아래 새로운 100년을 향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과거 70년의 역사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은혜의 토대 위에서 다음 세대를 준비하며, 지역 사회와 한국교회를 섬기는 공동체로 더욱 든든히 서가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김무곤 담임목사는 70주년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하며, 기념사업들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성도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새로운 부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했다.
대구동흥교회는 70주년을 기념하며 성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교회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다채로운 ‘5대 사역’을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하나됨의 기쁨 ‘전교인 야유회’로 문을 열다
지난 5월 10일, 팔공산의 수려한 자연 속에서 열린 전교인 야유회는 70주년 기념행사의 힘찬 서막을 열었다. 따스한 봄 햇살 아래, 3대에 걸친 성도들이 함께 모여 마음껏 웃고 뛰놀며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임을 확인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함께 음식을 나누고 어울리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며, 천국 잔치를 미리 맛보는 듯한 기쁨을 느꼈고 이번 야유회를 통해 동흥 공동체가 더욱 끈끈한 사랑의 공동체로 세워지는 것을 목도했다.
감사와 비전 선포의 장 ‘기념예배 및 기념음악회’
오는 11월 셋째 주 추수감사주일에는 70주년 기념예배와 기념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기념예배는 7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고, 앞으로 동흥교회가 나아갈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교회 출신 성도들을 초청하여 함께 기쁨을 나누고, 사진 전시회를 통해 교회의 역사를 한눈에 돌아보는 의미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오후에 이어질 기념음악회는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70주년의 감격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적 부흥과 재충전, ‘4인 4색 특별집회’
70주년 기념 사역의 백미는 단연 ‘4인 4색 특별집회’다. 동흥교회 출신이거나 깊은 인연을 맺고 한국교회를 섬기는 귀한 목회자들을 초청하여 영적 재충전과 부흥의 시간을 갖는다.
지난 6월 29일에는 동흥교회 출신으로 미국 얼바인 온누리교회에서 성공적으로 목회하고 있는 박신웅 목사가 첫 번째 강사로 나서, 고향 교회 성도들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선사했다.
이어 9월에는 동흥교회 주일학교 출신으로 힘차게 사역하는 김형석 목사(지구촌교회), 10월에는 교회가 어려울 때 사랑으로 지도해 준 증경총회장 문상득 목사(영안교회 원로), 11월에는 동흥교회 부교역자로 섬겼으며 합신 총회장을 역임한 안만길 목사(염광교회 원로)가 각각 주일 강단에 선다.
이들을 통해 선포될 하나님의 말씀이 동흥교회 성도들의 신앙을 더욱 굳건히 하고,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0년간 대구 지역 사회 속에서 묵묵히 그리스도의 빛을 비춰온 대구동흥교회. 이제 새로운 70년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 동흥 공동체가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이 시대에 희망을 주는 교회로 힘차게 비상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