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 여름수련회, 45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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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 여름수련회

축복의 통로가 됩시다!’ 주제로, 450여 명 참석

 

제33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 여름수련회가 7월 3일부터 7월 5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축복의 통로가 됩시다!’(창 49:22)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2025년 여름수련회는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원과 가족 등 450여 명이 함께하면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영·육 간 재충전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 특히 모든 참가자들은 은혜로운 말씀과 찬양을 통해 축복과 은혜가 풍성한 가운데 주어진 사명을 다시 한번 공고히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

개회 예배는 회장 김희곤 장로의 인도로 부회장 현덕순 장로의 기도, 윤은주 사모(역곡동교회)의 찬양, 박병선 총회장의 설교, 나용구 회계의 헌금 기도, 유하빈 소프라노(작전중앙교회)의 특송, 박병선 총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장로 다짐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충성된 사자’(잠 25:13)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박병선 총회장은 “우리는 모두 축복의 통로로 부름을 받은 자들”이라고 전제한 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 뜻대로 행하기 위해 형편이나 실력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뜻을 반드시 이루려는 자세를 가지고 자신을 내어드리는 신앙으로 살아갈 때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겉으로 볼 때 주님을 위하는 것 같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섬기는 것 같이 보일지라도, 나를 높이기 위해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제기하고 “순간순간 주의 일을 감당할 때마다 하나님의 뜻 앞에서 자신을 겸손히 내려놓고 성령의 은혜를 구하며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주의 뜻을 온전하게 이루어 드리는 마음의 자세, 신앙의 태도를 늘 간직하는 합신의 장로가 되길 축원한다”고 당부했다.

개회식은 최인호 총무의 사회로 강원노회장 박인철 목사(삼척교동교회)의 환영사, 김성규 목사부총회장(동남교회)과 장대윤 장로부총회장(은평교회), 안상혁 합신 총장의 격려사, 전우수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축사, 전국여전도회연합회 회장 최석분 권사(오정성화교회)를 비롯한 여전도회 임원의 인사, 내외빈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리더 신학원 학사보고 및 소개, ‘강원노회 지교회를 위한 후원금’ 전달, 지역 노회 장로회원과 신임 장로회원 환영식 등으로 이어졌다.

첫날 저녁 ‘합신의 시간’에서 ‘신학교 사역의 본질’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안상혁 합신 총장은 “성경이 하나님 말씀임을 온전히 믿고, 오직 성경 말씀의 좋은 꼴을 먹이며, 오직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목양하는 교회가 바로 주님께서 합신을 통해 배출하는 모든 교회의 특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녁 예배에서 ‘생활 신앙’(창 49:22∼26)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주형 목사(오정성화교회 원로)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 앞에 복 있는 사람, 자타가 공인할 수 있는 영육 간에 복을 받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그 복이 후손들에게까지 자연스럽게 흘러 내려가 그 축복이 천대에 이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와 합신교단을 위해’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연합과 발전을 위해’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는 장로 다짐

 

수련회 둘째 날 아침 전창대 장로가 인도한 경건의 시간에 이어 오전 첫 번째 특강은 ‘한 영혼을 위한 예수의 마음 용기’라는 주제로 정정용 목사(대동교회)가 강의했다.

정정용 목사는 “복은 머무는 것이 아니라 흘러야 생명을 살리는 것”이라며 “신앙, 기도, 사랑, 헌신이 담장을 넘어 한 영혼을 살리는 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예수의 흔적을 따라 한 영혼을 위한 삶을 사는, 복의 통로가 되는 합신의 장로가 되기를 당부했다.

두 번째 특강에서 ‘하나님의 주도권’(엡 1:3∼6)이란 주제로 강의한 박영선 목사(남포교회 원로)는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예수님이 주신 은혜로 영광의 자리까지 가기 위해 우리는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며 “한국 사회에서 이 시대에 희망이 있다면 교회밖에 없다”고 말하고 “우리가 섬기는 교회에서, 우리가 만나는 이웃들을 위해서, 우리가 살아 숨쉬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성육된 증언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후에는 가리왕산 케이블카, 운탄고도 케이블카, 정선 아리랑시장, 별마로 천문대 등 6곳으로 나뉘어 관광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저녁 예배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행복’(창 5:21-24)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조봉희 목사(지구촌교회 선교목사)는 “인생 최대의 과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라고 말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최우선하셨던 예수님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최우선하는 장로 회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련회 마지막 날 오전 폐회 예배는 선임부회장 이강식 장로의 사회로 부회장 이춘식 장로의 기도, 역곡동교회 기쁜소리창양단의 특송에 이어 김병진 목사(역곡동교회)의 말씀 선포, 정승기 목사(오산성도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예배에 이어 2박 3일 수련회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마치는 영상’ 시청과 회장 김희곤 장로의 폐회선언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희곤 회장은 “기쁨과 행복한 마음으로 교제하고 주님의 은혜를 나누며 축복의 통로임을 재확인하는 귀한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라면서 “2025 여름수련회를 마치고 각자 섬기는 교회와 가정과 일터로 돌아가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장로 회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하고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고 승리합시다”라는 말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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