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문교회, 필리핀 다바오 선교지 방문
서서울노회 남문교회(이건희 목사)는 5월 16일∼19일 필리핀 다바오 선교지를 방문했다.
이번 선교지 방문은 이건희 담임목사를 비롯해 장로, 안수집사 부부 등 직분자 1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필리핀에서 사역하는 김종수 선교사를 만나 선교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선교에 더욱 깊이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남문교회는 그동안 선교비와 기도로 김종수 선교사를 후원해왔다.
참가자들은 밤비행기와 경유지에서 항공편을 갈아타는 힘든 여정에도 불구하고, 현지 도착 후 다양한 선교 사역 현장을 둘러보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어린이 사역 현장을 방문해 영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현지인들과 함께 드린 예배를 통해 “세상 어디에서나 계시며 역사하시는 우리 하나님을 체험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나 된 교회의 참모습을 경험했습니다”
방문단은 EMC(Evangelical Mission College)도 둘러보며 현지 신학생들과 함께 예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지 기독교 지도자들이 양성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한 참가자들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복음의 일꾼들을 세워가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지 교회와 성도들을 직접 심방하며 한국에서 준비해 온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언어는 달라도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한 형제자매로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교제의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된 교회의 참 모습을 경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건희 목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교회 직분자들이 선교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도와 물질뿐만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선교 후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남문교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선교 후원을 더욱 활성화하고, 교회 전체가 선교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