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전도회연합회, 군교회 방문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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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전도회연합회, 군교회 방문 위로

신현정 권사(부회계, 은혜교회)

 

전국여전도회연합회 임원들은 5월 17일 토요일 아침, 흐린 하늘에 간간이 바람이 부는 날씨속에 인천 영종도 을왕동에 있는 공항평화교회에 위문 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

인천공항을 지나 바닷길을 끼고 돌아서니 김선민 목사님이 시무하는 공항평화교회가 나타났습니다.

눈빛이 살아있고 밝은 표정의 장병들이 찬양 인도를 하였고 김선민 목사님의 인도로 위문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서기 이미영 집사님께서 대표 기도를 해주시고, 김포 해병대교회의 김옥중 목사님께서 마가복음 1:35∼39을 본문으로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해주셨습니다. 전국여전도회연합회 회장 최석분 권사님께서 인사 말씀을 해주시고 김옥중 목사님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습니다.

간식 나눔, 교제 시간에 군 복무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기도 제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년 장병들은 교대 경비에 인원이 부족해서 힘겨운 상황이지만 군 생활에 집중하여 신앙의 성장에 대한 소망을 전해 주었습니다.

여전도회 임원들은 주님께서 모든 장병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그들이 복의 통로가 되어 부대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그리고 의미 있고 보람된 군대 생활이 되도록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총회 군선교회 회장 김선민 목사님은 15개 군부대교회 연합회 회장으로서 외롭고 소외된 사역이지만 청년 장병들이 군복무 기간 동안 신앙의 토대를 잘 세울 수 있도록 귀한 섬김을 하고 계셨습니다. 김선민 목사님은 장병들이 전역 후에 사회에서도 참신자의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돕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군부대 교회 순방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예전만 못한데 1년에 2번 전국여전도회에서 방문하는 것에 목사님들께서 진심 어린 감사를 표현해 주셔서 송구하면서도 보람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후에 군부대 방문이 현격히 줄어들고 위문 예배에 장병들의 참여도 미미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 청년들의 미래와 다음 세대를 생각할 때 의미 있는 선교에 참여하는 모두의 귀한 헌신이 있기에 주님 나라 확장에 작은 점들로서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감사와 보람을 갖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