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북노회 봄 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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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북노회 봄 친교회

바다를 바라보며 넉넉함을 품다

 

경북노회 교역자회(회장 이호희 목사)는 5월 20일(화) 봄 친교회를 개최했다. 하나님께서 좋은 날씨를 허락하셔서 대구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버스 안의 노회 가족들은 설렘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여행의 첫 번째 경유지는 부산 이기대공원 오륙도 스카이워커였고, 버스 문이 열리자 많은 분의 입에서 “와 바닷냄새! 저 바다를 봐라”는 탄성이 나올 만큼 그곳의 바다는 너무나도 넓고 아름다워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치유를 경험하기에 충분했다.

특별히 그곳에서 장정현 목사(대구영안교회)의 진행으로 아이들까지 모두가 참여했던 레크리에이션 시간은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경북노회 공동체 안에서의 교제가 얼마나 풍성하고 기쁨이 넘치는지를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이 되었다.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국립수산과학원으로 가야 했지만 부산으로 들어올 때 출근 시간과 겹쳐 시간이 조금 지연되어 일정을 변경하고 바로 점심 식사 시간을 가졌다.

부산 동부권(기장) 일대가 환히 보이는 11층 식당에서 서로 교제하고픈 지체끼리 서로의 삶과 목회를 돌아보는 귀한 점심 시간이었다.

점심 식사 후, 기장 오시리아 해안 산책로를 걸으며 더 깊은 교제를 나누었다. ‘오시리아 해안 산책로’는 아름다운 바다와 파도 소리, 평탄한 오솔길이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더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걸을 수 있었고, 그 길은 참석한 모든 분에게 회복과 공감의 길이 되었다.

교역자회 회장 이호희 목사는 “이번 교역자 친교 모임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드넓은 바다의 탁 트임과 시원한 바람, 그리고 아름다운 산의 푸르름과 서로의 교제를 통해 따뜻함으로 하나 되어 감사하고, 목회 현장의 사역을 잠시 내려놓고 하루의 즐거운 여행을 통해 영육으로 재충전의 시간이 되어 새 힘이 솟아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석한 강현경 사모(화양중앙교회)는 “아름다운 부산 바다를 실컷 보며 걸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 자칫 소원해질 수 있는 많은 사모님과 폭넓은 교제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참석자 중 한 분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바다를 보고 걸으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회복과 치유를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면서 섬겨주신 교역자회 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일상에서 벗어나 넓고 광활한 바다를 바라보며 더 넓은 마음과 눈으로 영혼들을 대할 수 있는 넉넉함을 품을 수 있음에 너무나도 감사한 하루였다.

 

< 기사 제공 : 류우진 목사(화양중앙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