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회 사회복지부
산불로 전소된 영남북부교회 방문
4월 3일 낮 12시 총회 사회복지부 소승길 목사(부장, 수원 장안교회)와 이진호 목사(서기, 영종중앙교회), 최진영 목사(그사랑교회)는 영남북부교회를 방문하고 이영기 목사를 위로했다.
부총회장 김성규 목사(대구동남교회), 경북노회장 황병기 목사(반포교회), 노회부서기 백창현 목사(새로움교회)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교회 피해 복구와 함께 성도들이 실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특히 교회와 목회자 가정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기 목사는 “살구꽃마을은 60호 정도 주민이 살고 있으며 영남북부교회는 10여명이 출석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경북노회 여러 목사님들의 도움으로 100평의 대지에 건평 18평 정도의 교회당 건축을 마치고 작년 말 준공 허가를 받았다”면서 “올해 1월 1일부터 이곳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3개월 만에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영기 목사는 “당장 급한 것은 성도들과 예배를 드려야 하는데 현재 예배드릴 공간이 없어 하루빨리 임시 예배 처소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교회당을 다시 새롭게 건축하고자 한다”며 “새 예배당은 불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대신 콘크리트나 벽돌 등 불에 강한 자재로 건축하는 것, 그리고 사택이 포함된 교회당 건축 계획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부장 소승길 목사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하고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시리라 믿는다”며 “속히 아름다운 교회당이 복구되기를 기원한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부총회장 김성규 목사는 “피해 복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합신의 모든 교회가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하고 “이번 아픔을 계기로 교회가 더욱 힘있게 세워져 지역의 많은 사람에게 기쁨이 되는 교회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노회장 황병기 목사는 “아름다운 교회당이 하루빨리 복구되어 새로운 도전과 부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부는 이영기 목사에게 위로금을 전달한데 이어 함께 손을 모아 교회의 빠른 복구와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