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노회 은퇴 목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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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노회 은퇴 목사 모임

 

수원노회(노회장 최성현 목사)는 3월 17일(월) 오전 11시 안중새소망교회당(임석용 목사)에서 은퇴 목사 모임을 가졌다.

1부 예배는 임복남 목사(기좌리교회 원로)의 기도, 고광옥 목사(수원선교교회 원로)의 설교로 진행됐다. ‘나의 달려갈 길’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고광옥 목사는 잘한 것, 후회한 것, 앞으로 할 일 3가지를 언급하면서 “목회자로 부름받은 7년의 시간을 갈등하다 말씀을 전하는 소명을 다시 붙들고 선교단체 대학생들을 섬기며 달려와 목회자로서 은퇴한 삶을 돌아보고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고광옥 목사는 “후회된 일로 성령에 매인 바 된 삶이 부족했던 지난 삶의 아쉬움을 돌아보게 된다”며 “앞으로 할 일로 은퇴 후 아내와 오랜 시간 함께하는 시간과 자녀들에게 짐이 되지 않고자 열심히 운동하는 삶, 후배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달려가겠다”고 말하고 “끝으로 우리 은퇴 목사들이 함께 건강하게 바울이 달려간 그 갈 길을 살아내자”고 권면했다.

광고는 박요나 목사(소망교회 원로)가 살아있어 다시 만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으며 축도는 한광수 목사(사명의교회 원로)가 담당했다.

이날 모임에는 임석영 목사(고덕중앙교회), 고광옥 목사(수원선교교회), 임복남 목사(기좌리교회), 박요나 목사(소망교회), 최부열 목사(오산성도교회), 한광수 목사(사명의교회), 김낙겸 목사, 강희정 목사(새순교회), 박선규 목사(전원교회), 박범룡 목사(송탄제일교회) 등 총 10가정이 참석했다.

2부는 식사와 교제였다. 식사는 임석용 목사가 시무하는 안중새소망교회에서 섬겼다. 특별히 평택항에서 방어회를 준비해와 대접했다.

또 교회 식구들이 꿀선물세트를 준비해 은퇴 목사 부부들을 극진히 대접했다. 식사 후 교회 카페에서 영국 왕실에서 먹는 홍차와 음료로 안중새소망교회 김용반 장로가 섬겨주었다. 차 마시는 시간엔 현재 삶의 근황들을 들으며 서로를 위해 응원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은퇴 후 아직도 달려갈 하늘의 부름의 소망을 붙잡고 열심히 사시는 수원노회 은퇴목사님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안중지역에 가득했다.

 

< 유정배 목사 / 수원노회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