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설명절 맞아 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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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설명절 맞아 사랑 실천

복지시설 꿈나무에 자립지원금 전달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권순웅 목사)가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한장총은 지난 1월 23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꿈나무(시설장 박미자)를 방문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자립지원금을 전달했다.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한부모가족들의 공동생활처인 꿈나무를 방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저출생, 생명경시 시대에 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며 자립을 꿈꾸는 일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또 “모든 사람은 환난을 피하고 싶은데 환난 중에도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은 환난이 인내와 연단, 그리고 소망을 만들어내고, 하나님과의 화평을 누리는 유익을 준다”면서 “환난 당한 한부모가족을 돌보는 기관으로서 어려움이 많겠지만 하나님의 위로와 능력, 보상이 있을 줄 알고, 모두에게 하나님의 샬롬이 함께 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박미자 원장은 “꿈나무는 미혼모자가 2년 동안 거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립을 위한 취업 상담과 교육 등을 지원하고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아기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현재 다섯 가정에 각각 독립된 주거 공간을 제공해 자립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장총 서기 장인호 목사의 사회로 협동총무 김고현 목사의 기도와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의 설교, 박미자 시설장의 인사, 상임회장 이선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드린 후 자립지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