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제4차 로잔대회 반대 기자회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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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로잔대회 반대 기자회견 열려
“신사도운동, 종교 다원주의화 도모”

제4차 로잔대회를 반대하는 모임인 ‘한국로잔대회반대목회자연합’(대표 조덕래 목사)은 9월 5일 오전 11시 한국교회총연합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부 기도회는 김종근 목사(합신)의 인도로 남궁윤 목사(제신독노회)의 기도, 정영필 목사(대신)의 성경봉독, 심훈진 목사(합신)의 설교로 진행됐다.

김선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한국로잔대회반대목회자연합’ 대표 조덕래 목사의 성명서 낭독, 천한필 목사(합신) 등 6인의 규탄사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조덕래 목사는 성명서를 통해 “앞에서는 복음주의를 주장하며 뒤에서는 신복음주의와 신사도 운동, 종교 다원주의화를 도모하는 국제 로잔대회를 반대한다”면서 △복음 선교를 광범위하게 위축시킨 국제 로잔의 총체적 선교론을 반대 △국제 로잔의 서구 유럽의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서 책임감 있는 선언이나 행동이 전무 함을 비판하며 강력히 반대 △국제 로잔이 표명한 성경관의 모호성을 단호하게 반대 △국제 로잔의 신복음주의(新福音主義, New evangelism)화를 반대 △국제 로잔의 ‘포용주의’와 ‘혼합주의’와 ‘종교다원주의화’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천한필 목사(예다임 교회)는 “국제로잔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 그리고 약자와 소수자의 개념을 혼동하지 말고 영혼 구원의 성경적 선교의 본질을 다시금 정립하라”면서 신사도 운동과 종교다원주의, 잘못된 차별을 법제화하려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국제 로잔은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피력했다.